'컴백' 이수영 "13년 공백 생길 줄은..재데뷔하는 느낌"

박세희 기자 2022. 5.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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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라라' '스치듯 안녕' 등으로 발라드의 여왕으로 떠올랐던 가수 이수영(본명 이지연)이 17일 "재데뷔하는 느낌"이라며 13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이수영은 이날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정규 10집 '소리'(SORY)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관심 가져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정말 재데뷔하는 느낌"이라며 "데뷔 후 10년 동안 총 9장의 정규 음반을 냈다. 정말 달릴 대로 달려온 나였는데 9집 이후에 결혼하고 시간이 지났다. 이렇게 13년이라는 공백이 생길 줄 나도 몰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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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뉴에라프로젝트
사진제공=뉴에라프로젝트

13년 만의 정규 10집 발매

‘라라라’ ‘스치듯 안녕’ 등으로 발라드의 여왕으로 떠올랐던 가수 이수영(본명 이지연)이 17일 “재데뷔하는 느낌”이라며 13년 만에 컴백한 소감을 밝혔다.

이수영은 이날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정규 10집 ‘소리’(SORY) 발매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관심 가져 주신 것만으로도 감사드린다. 정말 재데뷔하는 느낌”이라며 “데뷔 후 10년 동안 총 9장의 정규 음반을 냈다. 정말 달릴 대로 달려온 나였는데 9집 이후에 결혼하고 시간이 지났다. 이렇게 13년이라는 공백이 생길 줄 나도 몰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전 음반에서는 노래를 잘하려는 데 집중했던 것 같다. 그러나 이번에는 온전히 내 목소리가 어땠는지 찾아가는 여정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회사를 5년 전에 만났는데 그날부터 내가 버는 돈의 일부분을 떼서 적금을 들었다. 지난 5년간 착실하게 적금을 준비하면서 버텼고 3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했다”면서 “이번 음반을 하면서 적금 3개를 깼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타이틀곡은 ‘천왕성’. 태양처럼 특별한 존재로부터 사랑받고 싶지만, 멀찍이 떨어져 찰나의 순간에만 닿게 되는 애절함을 천왕성에 빗댄 곡이다.

이수영은 “그동안 팬들이 ‘10대 때부터 기다렸는데 벌써 서른이 다 됐다’ ‘군대에서부터 기다렸는데 어느덧 애 아빠가 됐다’고 했는데 눈으로 볼 수 있는 CD 음반을 낼 수 있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말했다.

오랜만에 무대에 오른 이수영은 이날 첫인사로 ‘반갑습니다’고 인사한 뒤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는 “예전에는 음반만 내면 선 주문이 10만 장씩 들어왔는데 CD를 이렇게 안 사는 줄 몰랐다. 이번에 1000장만 찍었는데도 불안하다”면서 “‘스밍 총공’(스트리밍 총공격) 한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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