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준우승 주역' 인터밀란 MF, 재계약 합의에 주저..EPL 원해서

한유철 기자 2022. 5. 1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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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밀란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가 소속팀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

2015-16시즌 인터밀란에 입성한 페리시치는 이적 첫해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인터밀란은 페리시치와의 동행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이 페리시치에 기본 1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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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인터밀란 미드필더 이반 페리시치가 소속팀의 재계약 제안을 받았다. 그러나 잉글랜드 진출에 관심을 보이며 합의를 주저하고 있다.


클럽에서 준수한 활약을 보였다. 2015-16시즌 인터밀란에 입성한 페리시치는 이적 첫해 7골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두 시즌 간 리그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핵심으로 활약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선 크로아티아 대표로 나서 7경기 3골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크로아티아의 첫 월드컵 준우승에 기여했다.


부진을 겪기도 했다. 2018-19시즌 후반기부터 폼이 떨어지더니 2019-20시즌엔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났다. 뮌헨에선 좋은 활약으로 완전 이적을 추진하기도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인터밀란으로 북귀했다. 복귀 이후에도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고 있지만 예전만큼의 임팩트는 보이지 못했다.


황혼기에 접어들었지만 인터밀란은 페리시치와의 동행을 연장하길 바라고 있다. 미드필더, 공격수, 수비수 등 모든 포지션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인터밀란이 페리시치에 기본 1년에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된 계약을 제안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페리시치 쪽에서 합의를 주저하고 있다. 매체는 "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페리시치가 이를 주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PL 진출을 원하기 때문이다. 매체는 "페리시치는 EPL 팀들의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라고 했다.


실제로 EPL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첼시가 대표적이다. 첼시는 오는 여름 이적시장 때 새로운 윙백을 찾길 바라고 있다. 페리시치는 최근 백쓰리의 왼쪽 윙백으로 출전하고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 역시 백쓰리를 애용하기 때문에 페리시치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


현재 첼시의 왼쪽은 마르코스 알론소와 벤 칠웰이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칠웰은 큰 부상을 당했다. 십자인대 부상을 당한 칠웰은 지난해 11월부터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다음 시즌 복귀가 가능하지만 떨어진 경기력을 되찾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칠웰 부상 이후 알론소가 선발로 나서고 있지만 믿고 맡기기엔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뉴캐슬 유나이티드 역시 페리시치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 거대 자본을 등에 업은 뉴캐슬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에디 하우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때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하우 감독은 페리시치의 경험이 뉴캐슬 선수들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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