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비서실장, '윤재순 등 참모 논란' 지적에 "눈높이 어긋나 유감"

국회운영위 전체회의 답변
野 "능력·전문성에 도덕성도 중요"..김대기 "100% 동의"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2022.5.10/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유새슬 기자,강수련 기자,노선웅 기자 =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 대통령실 일부 인사에 대한 도덕성 문제가 지적된 데 대해 "일부 언론에서 지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눈높이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었다. 유감을 표현한다"고 밝혔다.

김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재순 총무비서관, 권성연 교육비서관,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포함해서 여러 분들이 언론에서 지탄을 받고 있다. 검증을 제대로 했나'라고 묻자 이렇게 답했다.

강 의원은 "능력과 전문성도 중요하지만 이곳에서 결정되는 많은 부분이 국가의 큰틀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에 국민들이 지켜본다. 그래서 능력, 전문성 못지 않게 도덕성도 중요하다"라고 지적했다.

김 비서실장은 "100% 동의한다. 일단 모든 공직자는 도덕성은 기본 전제다. 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yoos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