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 장애인에게 참정권을..그림 투표용지 어때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장애인 단체가 발달 장애인 투표 참여 확대와 바른 투표를 위해 공적 투표 보조 배치, 그림 투표용지 도입 등 참정권 운동에 나섰다.
송 대리는 "타이완에선 얼굴, 정당 로고 등이 들어간 그림 투표용지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발달 장애인 등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그림 투표용지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1 지방선거]
장애인 단체가 발달 장애인 투표 참여 확대와 바른 투표를 위해 공적 투표 보조 배치, 그림 투표용지 도입 등 참정권 운동에 나섰다.
17일 발달 장애인 단체 충북피플퍼스트센터는 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발달 장애인 참정권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발달 장애인의 바른 투표를 위해 투표소에 공적 투표 보조원 배치를 요구했다. 송다인 충북피플퍼스트센터 대리는 “시각·지체 장애인 투표 보조원은 있지만 발달 장애인을 위한 공적 투표 보조는 없다. 투표소에 발달 장애 공적 투표 보조를 배치해야 한다. 예산 등을 이유로 배치가 어렵다면 발달 장애인과 활동지원사를 투표소에 동행하게 하는 것도 검토할 만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그림 투표용지 도입도 제안했다. 기존 투표용지는 기호, 정당, 이름만 인쇄돼 있지만 그림 투표용지는 기호, 정당, 이름과 함께 후보의 얼굴 사진, 정당 로고 등도 첨부돼 있다. 송 대리는 “타이완에선 얼굴, 정당 로고 등이 들어간 그림 투표용지를 도입해 활용하고 있다. 발달 장애인 등의 참정권 확대를 위해 그림 투표용지 도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들은 한자·영어·신조어 사용을 줄인 쉬운 선거 자료(공보물) 제공과 장애인을 위한 모의 투표 시행 등도 제안했다. 이들은 18일 오후 2시 충북선거관리위원회 앞에서 발달 장애인 참정권 보장 촉구 기자회견을 할 참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검사 서지현’ 마지막 인터뷰…“디지털성범죄, 지금 더 절망적”①
- 미주 한인들 “한동훈 딸 사태, 명문대 진학 위한 조직범죄”
- 강용석 “윤 당선인이 먼저 전화…6일 통화 기록 있다” 반박
- 95살 송해 “전국 노래자랑 그만할 때…야외 녹화 자신없다”
- 코로나 사망자 절반 ‘약물 부작용’이라는데…북 방역 통계 맞을까
- “소주 3병은 기본” 직장갑질 폭로가 명예훼손?…대법 “무죄”
- 베이징 일기…코로나 확진보다 팡창 끌려가는 게 더 무섭다
- [유레카] 14억의 PCR 검사…1년 검사비만 320조원/박민희
- 5·18 사진 뒷면에 쓰인 손글씨 “비탄의 시간, 진실을 말하라!”
- 모성애 지극한 문어, 새끼 깨어나면 ‘자기 파괴’ 미스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