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확인..'남아공 유행' 변이는 국내 첫(종합)

이정민 2022. 5. 17.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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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제주에서 확인된 하위 변이 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하는 'BA.4'의 경우 국내에서 처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 입국자 2명에게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2.12.1'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BA.4'가 검출된 A씨와 접촉자는 3명으로 파악됐고 지난 16일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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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남아공 입국 외국인 ‘BA.4’·미국서 온 내국인 ‘BA.2.12.1’
국내 신규 바이러스 검출 30건…‘BA4’는 제주서 최초 확인
‘BA.2.12.1’ 검출 내국인 출국·‘BA.4’ 외국인은 일상 생활
도 “접촉자들 검사 결과 모두 ‘음성’…수동관리 모니터링”

[서울=뉴시스]오미크론 변이. (일러스트= 뉴시스DB) 2022.05.04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에서도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제주에서 확인된 하위 변이 중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유행하는 ‘BA.4’의 경우 국내에서 처음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해외 입국자 2명에게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BA.4’와 ‘BA.2.12.1’이 검출됐다고 17일 밝혔다.

‘BA.4’는 지난달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입국한 외국인 A씨에게서, ‘BA.2.12.1’는 같은 달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B씨에게서 검출됐다. A씨는 이달 15일, B씨는 이보다 앞선 11일 신규 바이러스가 확인됐다.

국내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 바이러스 검출은 지금까지 30건(명)이다. 이 중 ‘BA.4’의 경우 A씨가 국내에서 첫 사례다.

‘BA.4’는 ‘BA.5’와 함께 남아공 등에서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고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빠른 검출 증가속도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중증도에 영향을 미치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BA.2.12.1’는 스텔스 오미크론보다 전파력이 20%이상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 확진자 수 증가 요인으로 추정되고, 현재까지 중증도 및 임상증상의 차이가 확인되지는 않았다.

‘BA.4’가 검출된 A씨와 접촉자는 3명으로 파악됐고 지난 16일 검사에서 음성이 확인됐다. ‘BA.2.12.1’이 검출된 B씨의 접촉자는 7명이고 이 중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지만, 확진자 접촉 전 기 확진자다.

A씨와 B씨는 입국 당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7일 동안 재택치료 후 격리 해제됐다. A씨는 제주에서 일상을 보내고 있고, B씨는 ‘BA.2.12.1’ 검출 확인 뒤 미국으로 출국했다.

도 방역당국은 제주에 머물고 있는 A씨에 대한 수동관리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변이라고 하지만 같은 코로나19로, 격리 기준도 동일한 7일이다”며 “격리가 끝났는데 변이가 확인됐다고 해서 재차 격리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된 사람과 접촉한 사람들도 지금까지 모니터링한 결과 모두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접촉자가 전파 우려는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73jm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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