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평화포럼 "북 코로나 방역 협력, 조건없이 신속히"

이제훈 2022. 5. 17. 15: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참여연대 등 17개 단체가 모인 '시민평화포럼'이 17일 "북한 주민을 위한 코로나 방역 인도적 협력은 조건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와 미국 등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나섰다.

시민평화포럼은 이날 "경제 제재와 자연재해, 국경 봉쇄에 이어 코로나 확산으로 북한 주민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3개항의 요구 사항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코로나]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17개 단체 성명
평양시 약품봉사와 의약품수송임무에 투입되는 조선인민군 군의부문의 전투원들 결의모임이 16일 국방성에서 진행되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과 참여연대 등 17개 단체가 모인 ‘시민평화포럼’이 17일 “북한 주민을 위한 코로나 방역 인도적 협력은 조건없이 신속하게 이뤄져야 한다”고 윤석열 정부와 미국 등 국제사회에 호소하고 나섰다.

시민평화포럼은 이날 “경제 제재와 자연재해, 국경 봉쇄에 이어 코로나 확산으로 북한 주민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3개항의 요구 사항이 담긴 성명을 발표했다. 북한의 백신 접종률은 0%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남한 정부와 국제사회는 의약품과 방역 물품, 진단 장비, 백신 등을 조건없이 지원해야 하며, 이를 위해 모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북한 코로나 대응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하며, 시급히 대북 제재 완화와 중단을 논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들은 “북한 정부 역시 주민의 고통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효적 조처를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크롤링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