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세터 김현지 내주고 센터 나현수 영입..인삼공사와 1:1 트레이드

노도현 기자 입력 2022. 5. 17.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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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현대건설로 이적한 센터 나현수


여자배구 현대건설이 세터 김현지(22)를 내주고 KGC인삼공사 센터 나현수(24)를 받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현대건설은 17일 “KGC인삼공사와의 1대1 트레이드로 양효진·이다현·정시영·나현수 4명의 센터진을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부족한 센터 자원 확보를 원한 현대건설과 하효림의 은퇴로 세터진 보강이 시급해진 인삼공사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다.

나현수는 2018~2019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1순위로 프로무대에 발을 디뎠다. 지난 시즌까지 인삼공사에서 센터 백업요원으로 활약했다.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은 “나현수의 합류로 센터 백업멤버가 보강됐다. 현역 센터 중 유일한 왼손잡이인 선수의 장점을 잘 살린다면 팀 전술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GC인삼공사에 합류한 세터 김현지


인삼공사는 염혜선과 김채나(개명 전 김혜원)만 남은 세터진을 보강하면서 급한 불을 껐다. 2019~2020시즌 2라운드 5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한 김현지는 김다인과 이나연에 밀려 좀처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인삼공사는 “어린 나이지만 성장하여 팀에 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노도현 기자 hyune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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