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만 서울교육감 후보 "초·중학교에 보충학습 전담강사 배치"

이도연 2022. 5. 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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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신만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보충학습 전담 강사를 배치해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조희연 교육감이 재임한 지난 8년에 대해 "진보 교육감 집권 이후 서울 교육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초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혁신학교도 시작한 지 11년이 지났지만 일반화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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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업무와 행정 업무 분리..교권 보호 조례 제정"
강신만 서울시교육감 후보 [촬영 이도연]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강신만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모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보충학습 전담 강사를 배치해 기초학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강 후보는 17일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초청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공약을 내놨다.

그는 "학력 저하 문제는 우리 교육이 감당하고 책임져야 하는 중요한 문제"라며 "모든 초·중학교에 교사들이 요구하는 만큼의 보충학습 전담 강사를 배치하고 기초학력 보충 수업 교실을 개설하겠다"고 말했다.

교사 업무와 행정 업무를 완전히 분리하겠다는 공약도 밝혔다.

강 후보는 "고등학교 담임제를 밀접지도 교사제로 전환해 실질적인 학생 교육을 지원하겠다"며 "초·중학교는 학년 부 외 행정부서를 폐지하고 고등학교는 행정부서를 없애고 교과 전문실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강 후보는 교권 침해를 막기 위해 '교권 보호 조례'를 제정하고 초등돌봄 문제 해결을 위해 모든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저녁 7시까지 돌봄 교실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부위원장 출신으로 진보 진영 후보로 분류되는 강 후보는 같은 진영의 조희연 현직 교육감과의 단일화에 대해 "단일화 이야기는 일절 해본 적 없다"며 "앞으로 진보 후보끼리 토론회를 자주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조희연 교육감이 재임한 지난 8년에 대해 "진보 교육감 집권 이후 서울 교육이 발전한 것은 사실이지만, 기초학력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으나 그러지 못했다"며 "혁신학교도 시작한 지 11년이 지났지만 일반화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현재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본후보에는 총 7명의 후보(조희연, 강신만, 박선영, 윤호상, 조영달, 조전혁, 최보선)가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전국에서 서울과 강원이 7대1로 경쟁률이 가장 높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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