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일본 여행 갈 수 있을까..日, 패키지 투어 시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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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부터 국경을 막았던 일본에서도 여행객들을 위해 국경을 개방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시범 관광 실시 대상은 일본 보건당국이 지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비지정국이자 일본방문 우선국인 미국, 싱가포르, 호주, 태국 등에서 온 여행객들 중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접종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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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국토교통성 "시범 사업 통해 완전 개방 위한 정보 얻을 것"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2020년부터 국경을 막았던 일본에서도 여행객들을 위해 국경을 개방하기 위한 움직임을 시작했다.
일본에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유학생이나 사업차 방문하는 외국인들을 제외하고는 해외 방문객들의 입국을 허용하지 않았다.
일본 국토교통성은 17일 일부 소규모 해외 단체 여행객들에 대한 시범 관광을 6월초에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시범 관광 실시 대상은 일본 보건당국이 지정한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비지정국이자 일본방문 우선국인 미국, 싱가포르, 호주, 태국 등에서 온 여행객들 중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접종한 사람들이다.
이들은 여행사와 연계해 소규모 단위로 가이드가 실시간 동행하는 형태로 일본 관광을 할 수 있다. 다만 개인 관광객들은 이번 시범 사업 대상에서 배제된다.
관광 가능 대상이 여행할 수 있는 지역은 일본 내 긴급사태가 선포되지 않은 도도부현이다.
로이터·지지통신 등은 일본 정부가 이번 시범 관광을 통해 추후 완전한 국경 개방을 위한 정보를 얻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일본 국토 교통성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준수사항 및 응급대응을 검증하고 여행사와 숙박업자가 염두에 둘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기시다 총리는 이달 초 영국 런던에서 보리스 존슨 총리와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코로나19 발생 이후 유지해 온 국경 통제를 6월까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해제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당시에도 언제 어느 수준으로 관광객들에게 국경을 완전히 개방할지 등에 대한 세부사항을 발표하지는 않았다.
k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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