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올해 최장 폭염 온다" 관련 부서 폭염 대응 만전

강준식 기자 입력 2022. 5. 17.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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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최장의 폭염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 청주시가 폭염 대응에 발 벗고 나섰다.

시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Δ폭염 관련 부서 간 대응 및 협력체계 구축 Δ폭염특보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통보 및 보고 Δ홀몸노인·장애인·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특별 보호·관리 Δ경로당·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Δ현장 밀착형 응급 구급체계 및 폭염 인명피해저감 대책 운영 등 폭염 종합대책을 세워 오는 9월30일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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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청주 월평균 기온 평년보다 높을 것' 예보
20일부터 9월 무더위 종료 시까지 종합대책 추진
충북 청주시는 올해 무더위 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면서 20일부터 9월 폭염이 끝날 때까지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청주=뉴스1) 강준식 기자 = 올해 최장의 폭염이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충북 청주시가 폭염 대응에 발 벗고 나섰다.

청주시는 2022년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세우고 20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최근 4년간(2018~2021년) 폭염 시작일과 폭염일수는 Δ2018년 6월24일, 40일 Δ2019년 5월24일, 22일 Δ2020년 6월9일, 16일 Δ2021년 6월9일, 24일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 2일 이상 지속, 폭염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5도 이상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청주지역의 월별 평균기온(평년)은 5월 17.3도, 6월 21.4도, 7월 24.6도다.

이런 상황에서 청주기상지청은 6~7월 청주지역의 월평균 기온이 평년(6월 21.3~21.9도, 7월 23.9~24.9도)보다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Δ폭염 관련 부서 간 대응 및 협력체계 구축 Δ폭염특보 및 피해 발생 시 신속한 통보 및 보고 Δ홀몸노인·장애인·노숙인 등 폭염 취약계층 특별 보호·관리 Δ경로당·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 지정·운영 Δ현장 밀착형 응급 구급체계 및 폭염 인명피해저감 대책 운영 등 폭염 종합대책을 세워 오는 9월30일까지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재난도우미 비상연락망 DB를 구축해 폭염특보가 내려지거나 무더위 예상 시 신속히 전파하는 폭염정보 전달체계를 구축했다.

폭염특보가 내려지면 각 관련 부서에서는 폭염 취약계층에 재난문자 서비스와 안부전화 등 보호 활동에 나선다.

지역 경로당 746곳, 행정복지센터 43곳 등 845곳을 무더위쉼터로 지정해 운영·관리한다.

공사 현장이나 농촌 등에서 근로자, 농민 등이 폭염특보 시 쉴 수 있도록 '무더위 휴식시간제(Heat Break)'를 운영, 현장 관리할 계획이다.

무더위 휴식시간은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농사일·체육활동·야외작업·각종 행사 등을 자제할 수 있도록 홍보·권고할 예정이다.

횡단보도에 고정식 그늘막 194개(파라솔형 187개, 스마트형 7개)를 설치해 운영한다.

각 보건소에서는 9월까지 관내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 8곳과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 운영해 온열질환자를 관리한다.

이밖에 Δ취약 영농작업장 관리 Δ노숙인 집중 순찰기간 운영 Δ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재해구호사업) Δ국민기초생활수급자 보호대책 등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 기상이변이 빈번해지면서 올해 여름철 폭염일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라며 "선제적 대책을 수립해 폭염이 끝날 때까지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ska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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