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위원장 횡령 의혹' 건설산업노조 제명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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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건설산업노조를 제명하는 절차를 이르면 다음 주 시작한다.
진병준 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은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7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전날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건설산업노조와 관련해 조만간 회원조합 대표자회의에서 제명을 비롯한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한편 진병준 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은 조합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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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이 건설산업노조를 제명하는 절차를 이르면 다음 주 시작한다. 진병준 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은 조합비를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17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전날 한국노총 중앙집행위원회는 건설산업노조와 관련해 조만간 회원조합 대표자회의에서 제명을 비롯한 여러 방안을 놓고 논의를 벌일 예정이다. 조직 제명은 대의원대회 결정 사항으로 대의원대회 제명안을 올리기 위해서는 회원조합 대표자 회의를 거쳐야 한다. 회의는 이르면 다음 주에 열릴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진병준 건설산업노조 위원장은 조합비 10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진 위원장은 사퇴를 포함한 한국노총이 제안한 조직 정상화 방안을 수용하지 않고 있다.
이건율 기자 yul@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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