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 80년 당시 여고생 열사 참배

황희규 기자 2022. 5. 17. 15: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63)는 17일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80년 당시 전남여상 3학년으로 헌혈 후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된 박금희 열사의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

이 후보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박 열사와 같은 시민들의 숭고한 뜻으로 이룩된 역사"라며 "5·18의 교육적 전국화와 나아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헌혈 후 계엄군 총탄에 희생된 박금희 열사
이정선 광주교육감 후보가 17일 광주 전남여상에 세워진 박금희 열사 추모비를 찾아 당시 박 열사 담임이었던 변옥희 교사와 함께 헌화·참배했다.(이정선 후보 제공) 2022.5.17/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63)는 17일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80년 당시 전남여상 3학년으로 헌혈 후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된 박금희 열사의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당시 박 열사의 담임인 변옥희 교사(정년퇴직)도 함께했다.

변 교사는 "스승의날에 박 열사에게 검정 실내화를 선물로 받은 게 기억이 난다"며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변고를 겪게 돼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회고했다.

이 후보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박 열사와 같은 시민들의 숭고한 뜻으로 이룩된 역사"라며 "5·18의 교육적 전국화와 나아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5·18의 교육적 계승을 위해 '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건립과 함께 Δ5·18 민주화운동 교육 확산·전국화 Δ청소년 정치 민주교육 학교 Δ교육 주체별 학교 인권강화 Δ노동인권 교육 직무연수 및 학교 교육 강화 등을 공약했다.

h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