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 80년 당시 여고생 열사 참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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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63)는 17일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80년 당시 전남여상 3학년으로 헌혈 후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된 박금희 열사의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
이 후보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박 열사와 같은 시민들의 숭고한 뜻으로 이룩된 역사"라며 "5·18의 교육적 전국화와 나아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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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황희규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후보(63)는 17일 5·18민주화운동 제42주년을 맞아 80년 당시 전남여상 3학년으로 헌혈 후 계엄군의 총탄에 희생된 박금희 열사의 추모비를 찾아 참배했다.
참배에는 당시 박 열사의 담임인 변옥희 교사(정년퇴직)도 함께했다.
변 교사는 "스승의날에 박 열사에게 검정 실내화를 선물로 받은 게 기억이 난다"며 "이후 얼마 되지 않아 변고를 겪게 돼 마음이 너무 아팠다"고 회고했다.
이 후보는 "한국의 민주주의는 박 열사와 같은 시민들의 숭고한 뜻으로 이룩된 역사"라며 "5·18의 교육적 전국화와 나아가 세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5·18의 교육적 계승을 위해 '광주민주주의역사누리터' 건립과 함께 Δ5·18 민주화운동 교육 확산·전국화 Δ청소년 정치 민주교육 학교 Δ교육 주체별 학교 인권강화 Δ노동인권 교육 직무연수 및 학교 교육 강화 등을 공약했다.
h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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