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언론진흥재단, 선거보도 안내 e-book·동영상 제작

[서울=뉴시스] '올바른 저널리즘 실천을 위한 가이드' 동영상 (사진=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2022.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한국언론진흥재단이 6·1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언론인을 위한 선거보도 안내 영상과 자료집을 제작했다.

재단은 17일 공개한 '올바른 저널리즘 실천을 위한 가이드-선거 보도' 영상과 자료집에 대해 "언론 신뢰 회복에 기여할 연수 콘텐츠 보급을 위해 제작했다”며 "디지털 시대에 적절한 e-book과 정치·선거보도의 주요 주제 5가지를 선별해 교육용 영상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 영상과 자료집은 한국 정치보도를 언론인과 언론학자의 입장에서 다뤘다. 민주주의 선순환을 위한 정책, 여론조사보도와 기사 심의제도를 토대로 선거기사 작성 시 유의할 점을 담았다.

첫 편 ‘합리적 선택과 진영 대립의 사이’는 김진국 전 중앙일보 대기자의 정치부 시절 경험이 담겼다.

두 번째 편은 선거철마다 이뤄진 정치보도의 관행을 언론학자 시각에서 분석한다. 이나연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는 한국의 주요 신문사 6곳의 정치보도 현실을 짚고 이를 뉴욕타임스 기사와 비교한다.

세 번째 편에서는 최지향 이화여자대학교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가 ‘좋은 민주주의와 좋은 정책 보도’를 주제로 정책보도를 가로막는 현실적 제약 요소에 대해 살펴보고 이를 개선할 방안을 찾는다.

네 번째 편에서는 후보 지지율과 선호도로써 정치인, 언론, 시민에게 소비되는 여론조사에 대해 다룬다. 백영민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가 여론조사 진행과정과 그 과정에서 개입될 수 있는 요소들을 설명한다.

마지막 편에서는 선거보도 심의제도를 다룬다. 안명규 중선관위 인터넷선거보도심의위원회 심의팀장은 우리 선거의 특수성이 반영된 선거보도 심의제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에 관해 설명한다.

각 장의 마무리는 기자들이 선거보도 전 유념하면 좋을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구성했다.

자료집은 언론인교육센터 자료실에서 찾아볼 수 있다. 영상은 재단 사이버연수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재단은 ‘올바른 저널리즘 실천을 위한 가이드’ 시리즈로 올해 부동산보도, 국제보도, 환경보도를 주제로 추가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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