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다이아몬드리그 우승' 우상혁, 버밍엄 대회 불참..세계선수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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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육상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도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버밍엄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17일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우상혁은 오는 21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 출전 대신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하지만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대신 오는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펼쳐지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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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한국 육상선수 최초로 세계육상연맹(WA) 다이아몬드리그 도하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높이뛰기 '간판'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버밍엄 대회 출전을 포기했다.
17일 대한육상연맹에 따르면 우상혁은 오는 21일부터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리그 2차 대회 출전 대신 한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
현재 도하 대회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그는 19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들어올 계획이다.
우상혁은 지난 14일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3을 넘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3월 한국 육상 최초로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오른 뒤 2개월 만에 다시 만들어진 쾌거다.
그는 2020 도쿄 올림픽 공동 금메달을 따냈던 무타즈 에사 바심(카타르), 장마르코 탬베리(이탈리아) 등 강자들을 모두 제압하며 최상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자신이 보유한 실외 한국기록(2m35), 실내 한국기록(2m36)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올해 세계 실외기록을 작성하며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우상혁은 당초 도하에서 영국으로 넘어가 버밍엄 2차 다이아몬드리그 대회에 출전한다는 계획이었다.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다이아몬드리그의 남자 높이뛰기는 도하, 버밍엄(5월), 이탈리아 로마(6월), 모나코(8월), 스위스 로잔(8월), 스위스 취리히(9월) 등 6개 대회에서 펼쳐진다.
하지만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 대신 오는 7월 미국 오리건주 유진에서 펼쳐지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대비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우상혁은 지난 3월 세계실내육상선수권 정상에 오른 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을 향한 의욕을 내비친 바 있다.
그는 "'월드 챔피언' 타이틀은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라며 "탬베리도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성장해 도쿄 올림픽 금메달까지 따냈다"고 말했다.
이어 우상혁은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라면서 "장기적으로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싶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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