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다보스포럼 특사 파견

김미경 2022. 5. 17. 15: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나경원(사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세계경제포럼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올해 5월22~26일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은 일명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글로벌 민간포럼으로, 세계 각국의 정계·관계·재계·학계 지도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및 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나경원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나경원(사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세계경제포럼 특사로 파견하기로 했다.

올해 5월22~26일동안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은 일명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글로벌 민간포럼으로, 세계 각국의 정계·관계·재계·학계 지도자들이 모여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세계 경제 및 사회 현안을 논의하고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의 장이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당선인 신분으로 클라우스 슈밥 세계경제포럼 회장을 만나 다보스포럼에 초청을 받았고, 특사단을 파견하기로 한 것이다.

특사단장은 나 전 원내대표가 맡고, 길정우 전 의원,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김상협 제주연구원장, 이상엽 KAIST 부총장, 정인교 인하대 교수가 단원으로 참가한다. 나 전 원내대표는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을 지냈던 경험이 있고, 2015년 파리기후정상회의에서 한국 대표로 연설하기도 했다. 포럼 측도 나 전 원내대표를 국가 정상급 인사가 참여하는 '글로벌 협력의 미래' 특별세션에 발표 및 토론자로 초청했다.

또 길 전 의원은 워싱턴 특파원, 통일연구원 석좌연구위원 등을 역임한 한국의 대표적 외교전문가다. 김 대표는 다보스 포럼에서 미래 에너지를 주제로 매년 단독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 리더로서 글로벌 민관 협력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있고, 김 원장은 특사단 간사로 녹색성장기획관을 지내며 우리 정상의 첫 다보스 포럼 공식행사를 기획했다.

이 부총장은 다보스포럼 생명공학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차세대 기술을 자문하고, 정 교수는 한국의 대표적 통상전문가로 공급망 조정 등 경제안보 전략을 자문한다. 특사단은 포럼의 주요 세션에 참석하고,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과 양자 면담 등을 갖고 한국정부의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과 주요 외교·경제 정책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변인실은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글로벌 다자회의에 대통령 특사를 파견하는 것"이라며 "경제안보와 기후변화에 방점을 두고 윤석열 정부의 주요 외교 정책 방향을 소개하고, 국제사회의 반응을 국정에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국제적십자위원회 총재와 면담을 하는 등 북한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녹색기후기술 및 4차 산업혁명, 중소기업 제조혁신 지원, 메타버스와 디지털 협력 등 새 정부와 다보스 포럼과의 협력 확대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