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국민의힘 예산군수 후보 "재정 1조원 시대·규모 기업 유치로 '살고 싶은' 예산군 만들겠다"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역대 대선후보 선대위 활동으로 중앙 인맥 구축 '힘 있는 군수' 평가
최재구 국민의힘 예산군수 후보는 지난 20년 간 현 예산·홍성을 지역구로 두고 있는 홍문표 의원의 4선, 그리고 그 앞전의 지역구 국회의원은 물론 예산군수 재선에 이르기까지 모든 조직과 기반을 관리해오면서 토박이 '정치·행정 전문가'로 평가받는다.
이런 탓에 황선봉 예산군수도 지난 8년 동안 군정에 대해 매일 최 후보와 상의했다고 한다. 국비 예산 확보와 같은 행정적 부분은 물론 정무적 판단에 있어서도 그를 신뢰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사심 없는 조언'이 신임을 많이 얻은 것 같다고 최 후보는 말한다. 이 같은 성향으로 그는 공약을 내놓은 데 있어서도 당선을 위한 구호가 아닌, 실현 가능한 정책을 제시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충남도청 소재지 위상에 걸맞은 예산군 건설, 예산 발전을 위한 힘찬 출발'을 정책 슬로건으로 "실행 가능한 공약으로 군민의 힘이 되는 군수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힘이 되는 군수는 곧 '힘 있는 군수'를 뜻한다.
최 후보는 이명박·박근혜·홍준표·윤석열 대선후보 선대위에서 활동하며 중앙 인맥을 구축해왔다.
중앙에서 키워온 실력과 인맥으로 예산의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 육성을 공약한 최 후보는 "임기 내 예산군 재정 1조 원(22년기준 예산군 예산 7628억) 시대를 열겠다"고 청사진을 내놨다.
민간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정부 재정 기조에 맞는 사업 발굴을 통한 대규모 국비 확보로 '살고 싶은' 예산군으로 이끌겠다는 각오다.
살고 싶은 예산군은 그가 최대 현안으로 꼽는 '인구 유입'과 직결된다.
한때 18만 명까지 살았던 예산이 이제는 7만 명대로 줄었다며 한숨을 내뱉은 최 후보는 취임 즉시 군수 직속의 '인구늘리기 특별본부'를 설치하겠다는 포부다.
예산군이 할 수 있는 총력을 쏟아 대규모 기업을 유치해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겠다는 의지다.
세부 공약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과 상통한다.
역세권 주변 30만 평 규모 주거·상업단지·주상복합·물류단지 조성을 비롯해 내포신도시에 탄소중립 시범도시와 연계한 저탄소 국가산업단지 삽교역 주변 조성과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 예산권역으로 10개 이상 이전 유치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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