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 두달만.."감옥 다시 가려고" 대전 택시털이범은 왜

이선영 2022. 5.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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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을 타고 대전 일대를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감옥에 다시 가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17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택시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앞서 동종 범죄로 복역하고 지난 3월 출소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감옥에 다시 가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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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차량을 타고 대전 일대를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인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감옥에 다시 가고 싶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17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택시 안에 있는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 등)로 4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8∼9일 중구와 서구 일대를 돌며 주차된 택시 8대와 승용차 1대의 유리창을 부수고 안에 있던 현금과 귀금속 등 600만원어치를 훔친 혐의를 받는다.

A씨가 훔친 화물차에서 내려 택시를 터는 모습. (사진=대전지방경찰청 제공. 연합뉴스)
그는 택시 안에 대부분 현금이 있다는 점을 노리고 화물차를 타고 다니면서 범행을 저질렀다. 또 드라이버 등을 사용해 차량의 유리창을 부쉈다.

A씨가 범행에 사용한 1400만원 상당의 화물차는 범행 이틀 전 서구 일대에서 훔친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동종 범죄로 복역하고 지난 3월 출소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감옥에 다시 가기 위해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등 차 안에 현금과 귀금속을 두지 말아야 한다”며 “피해가 발생하면 즉시 신고해 달라”고 전했다.

이선영 (bliss24@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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