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우스 "사우디 골프리그로부터 1억 달러 제안받았다"

권종오 기자 2022. 5. 17.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82·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로부터 1억 달러(약 1천276억 원)에 이르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오늘(17일) "6월 개막전을 치르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가 니클라우스에게 '새로운 투어 출범에 도움을 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 전설' 잭 니클라우스(82·미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주도하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로부터 1억 달러(약 1천276억 원)에 이르는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오늘(17일) "6월 개막전을 치르는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가 니클라우스에게 '새로운 투어 출범에 도움을 주면 거액을 주겠다'는 제안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니클라우스는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현재 노먼이 하는 일과 비슷한 업무를 맡으면 1억 달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며 "두 차례 제안이 있었는데 나는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도와야 하는 입장이기 때문에 한 번은 구두로, 한 번은 문서로 거절했다"고 밝혔습니다.

리브 인비테이셔널 골프 시리즈는 6월 9일 영국 런던에서 개막전을 치를 예정인 신규 투어입니다.

우승 상금 400만 달러, 한국 돈으로 51억 원을 내거는 등 막대한 자금력을 앞세워 PGA 투어와 DP 월드투어가 양분하는 세계 남자 골프계 질서를 뒤흔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미 PGA 투어는 소속 선수들의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을 불허했습니다.

현재 그레그 노먼(호주)이 리브 골프 인베스트먼트의 대표를 맡아 사우디 골프 리그의 '얼굴'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필 미컬슨(미국)과 리 웨스트우드(잉글랜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 마르틴 카이머(독일)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리브 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출전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