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교육감 보수 후보 첫 단일화..3자 구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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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교육감 후보 중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3자 구도가 확정됐다.
당초 인천 교육감에는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허 후보를 포함해 또 다른 보수 진영 후보로 최계운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출사표를 낸 바 있다.
이로써 인천 교육감 선거는 진보 도성훈, 보수 최계운, 중도 서정호 후보로 3자 구도가 확정됐다.
허 후보까지 지지를 선언하면서 보수 진영에서 뽑힌 첫 단일 후보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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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성훈·최계운·서정호로 후보군 압축..승자는?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인천 교육감 후보 중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후보가 사퇴를 선언하면서 3자 구도가 확정됐다.
허훈 후보는 17일 선거사무소에서 사퇴 기자회견을 열고 후보자 사퇴 및 최계운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당초 인천 교육감에는 보수 진영으로 분류되는 허 후보를 포함해 또 다른 보수 진영 후보로 최계운 후보가 등록을 마치고 출사표를 낸 바 있다.
진보 진영 후보로는 현역인 도성훈 후보, 중도로는 서정호 후보가 각각 후보자 등록을 마쳐 4자 구도로 치러질 예정이었다.
그러나 허 후보가 보수 단일화에 최종 합의해 사퇴 의사를 전하면서 지역 처음으로 보수 단일화가 성공을 거뒀다.
이로써 인천 교육감 선거는 진보 도성훈, 보수 최계운, 중도 서정호 후보로 3자 구도가 확정됐다.
현역인 도 후보는 주민 직선으로 당선된 교육감 중 처음으로 재선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재선에 성공한다면 진보 첫 재선 교육감이 된다.
최 후보는 파행을 거듭하던 보수 단체가 단일화를 통해 선발한 후보다. 허 후보까지 지지를 선언하면서 보수 진영에서 뽑힌 첫 단일 후보가 됐다.
이에 따라 현직을 누르고 교육감 당선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그가 교육감에 당선된다면 8년만에 보수 교육감이 자리를 탈환하게 된다.
양 진영 후보들은 후보자 등록 후 잇따라 서로를 '비방'하며 선거전을 이어가고 있다. 도 후보는 최 후보를 겨냥해 "논문 표절" 후보라며 날을 세우고 있다. 또 최 후보 역시도 도 후보 재임 시절 불거진 측근들의 '교장 공모제 문제 유출' 사건을 거론하며 "비리 후보"라고 비판하며 맞서고 있다.
서 후보는 중도로 분류되는 후보다. 전국 첫 40대 교육감을 꿈꾸며 야심차게 출사표를 던진 그는 양 진영 후보들을 잇따라 고발하며 선긋기에 나섰다.
그는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제46조를 거론하며 양 후보를 고발한 상태다. 서 후보는 관련법상 "교육감 후보자의 경우 특정 정당을 지지하거나 반대해서는 안되며, 특정 정당으로부터 지지, 추천 받고 있음을 표방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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