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모래의 감동예술 샌드아트 공연 '호응'
[부여]부여군이 관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난달부터 추진하고 있는 생명사랑 샌드아트 공연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샌드아트 공연은 아동·청소년 정신건강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누적된 피로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감성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역 내 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외산초등학교 등 10개 학교를 찾아가 공연을 펼치고 있다. 오는 9월까지 진행되는 샌드아트 공연은 △'내 삶을 행복하게 키우는 삶의 소중함을 일깨우다' △'세상을 놀라게 할 소중한 꿈과 희망을 펼쳐보세요' △'편견과 선입견 없이 세상을 올바르게 바라보는 인성 기르기' 등으로 구성됐다.
라이브로 진행되는 모래의 움직임과 절묘하게 어울리는 이야기가 학생들 반응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다. 생명 존중에 대한 깨달음은 공연을 즐기며 얻게 되는 또 하나의 선물이기도 하다.
공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눈앞에서 진행되는 모래 공연을 친구들과 함께 볼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직접 모래알을 만져보며 함께 장미를 그려보는 시간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군 보건소는 이 밖에도 학생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중독예방교육, 생명이어달리기 교육 등 정신건강증진사업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우울 및 자살 고위험군 대상 심리치료 프로그램도 2개 학교와 협업해 추진하는 중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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