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후원금 의혹' 성남FC·두산건설 압수수색

류선우 기자 2022. 5. 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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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연합뉴스TV 제공=연합뉴스)]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성남FC 후원금 의혹'을 수사해 온 경찰이 두산건설과 성남FC에 대한 압수수색에 들어갔습니다.

경기 분당경찰서는 오늘(17일) 오전 10시부터 두산건설 본사와 성남FC 구단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역시 검찰의 보완 수사 요구에 따른 것으로 지난 2일 성남시청 압수수색에 이어 이뤄진 두 번째 강제수사입니다.

성남FC 측에 후원금을 제공한 기업 6곳 중 두산건설을 제외한 네이버, 농협, 분당차병원, 알파돔시티, 현대백화점 등은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성남FC 후원금 의혹은 이 전 지사가 성남시장 시절 성남FC 구단주로 있으면서 2014∼2016년 두산, 네이버 등으로부터 후원금 160억여 원을 유치하고, 이들 기업은 건축 인허가나 토지 용도 변경 등 편의를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지난해 9월 경찰은 증거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으나, 고발인의 이의 신청으로 지난 2월부터 재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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