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덕선 외대 해외동문회 이사장, 모교에 13억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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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선(사진)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 모교인 한국외대에 장학금 100만 달러(한화 12억7820만원)를 쾌척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이 이사장은 한국외대 독일어과 58학번으로 지금까지 모교에 총 40억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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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서 컴퓨터 보안회사 창업, 연 매출 1억달러 회사로 키워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이덕선(사진) 한국외대 해외동문연합회 이사장이 모교인 한국외대에 장학금 100만 달러(한화 12억7820만원)를 쾌척했다.
한국외대는 지난 9일 이 이사장이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이 이사장은 한국외대 독일어과 58학번으로 지금까지 모교에 총 40억원을 기부했다. 한국외대 관계자는 “하나의 외대를 위한 학교 구조조정 노력에 지지를 보내고 모교의 새로운 성장동력에 힘을 보태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기부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이사장은 1966년 미국으로 건너가 컴퓨터 프로그래머로 활동하다 1986년 시스템 보안회사(ATG)를 창업했다. 지금은 연 매출 1억 달러, 종업원 600명이 일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2004년 한국외대 명예박사 학위를 받은 데 이어 2008년 미국 메릴랜드 주 정부가 수여하는 ‘최우수 기업 100대 경영자 상’을 수상했다.
이 이사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세계 무대에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은 모교인 한국외대에서 체득한 글로벌 마인드와 기업가정신”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후배들이 세계무대에서 모교와 국가의 명예를 드높이는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하영 (shy1101@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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