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지는 자퇴 시기, "후회는 없어"
서진석 기자 2022. 5. 17. 14:41
[EBS 뉴스12]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퇴하는 나이대가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지난해 학교 밖 청소년 3천2백여 명을 조사한 결과, 고등학교 때 학교를 그만뒀다는 응답이 56.9%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2018년 조사 때보다 4%p 가까이 줄어든 수치로, 자퇴를 결심하는 나이가 중학교와 초등학교 때로 더 어려졌음을 의미합니다.
지난해 청소년들이 학교를 그만둔 이유로는 '학교에 다니는 게 의미가 없어서'가 37% 수준으로 가장 높았고, '다른 곳에서 원하는 것을 배우려고'가 29.6%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또, 학교를 그만둔 것을 후회한 적이 없다는 청소년은 58.1%로 후회한다는 학생보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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