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 후보, 이·통장 수당 인상 '다시 한 번 강조' 공약 제시
[공주] 더불어민주당 김정섭 공주시장 후보가 지난 10일에 이어 이·통장 제도 운영 활성화를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현장행정 활동 지원을 위한 기본수당을 인상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공약을 제시했다.
현재 우리나라의 이·통장은 9만 4000여 명으로 1인당 약 220가구를 담당하고 있으며 공주시에는 16개 읍·면·동에서 392명(250리, 142통)이'지역자원 조사지원', '주민 의견 수렴', '특화마을 만들기 주도' 등의 마을의 리더 역할을 맡고 있다.
따라서 풀뿌리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이·통장의 역할이 상당히 중요하다. 특히 공주시처럼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을 경우 그 역할은 더욱 커지게 마련이다.
2021년 12월 기준 공주시 만 65세 이상 노인인구수는 전체 10만 3천여 명의 27%인 2만8천478명에 달한다. 전국 평균인 14%를 훌쩍 웃도는 수치다.
현재 전국적으로 이·통장은 월 급여 30만 원, 연간 상여금 60만 원(200%) 및 회의수당 2만 원(월 2회 이내)의 지원을 받고 있다. 하지만 현역 입대한 이등병 월급 51만 원보다도 한창 낮은 수준으로 실질적인 업무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이에 민선 7기 공주시에서는 이·통장 역할 및 각종 제도를 알기 쉽게 정리한 이·통장 업무 매뉴얼을 해마다 제작·배포하고, 마을리더 역량 강화를 위한 '이·통장 아카데미' 개최 및 스마트 소통넷을 이용한 업무 효율화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왔다.
또한 (재)공주시한마음장학회를 통해 대학생 자녀를 둔 이·통장에게 2년마다 200만 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지속적으로 이·통장을 위한 지원체계 마련에 앞장서 왔다.
김정섭 후보는 "이·통장 수당 30만 원도 2004년 10만원에서 20만 원으로 인상된 후 동결되었다가 15년만인 2020년에 10만 원 인상한 것이라며 각종 민원 수렴과 복지도우미 역할 등 궂은일을 도맡아 하고 있는 이·통장의 처우를 개선하는 것은 지역사회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이 문제는 행정안전부 소관 사항으로 지난 대통령선거 때도 주요 후보들이 약속한 만큼 재선에 성공한다면 충청남도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딱 10대 있는 '꿈돌이 택시'… "씽씽 대전에서 만나요" - 대전일보
- 원도심 들어설 대규모 산림휴양지…제2수목원 조성 속도 - 대전일보
- 숱한 하자·입주지연 논란 줄어드나…세종시 "사전점검 전 준공점검" 개선 - 대전일보
- KAIST 영재학교 생기는 충남 내포신도시, '교육1번지' 급부상 - 대전일보
- 이재명 '화들짝' 놀라며 '입틀막'한 이유…"尹 탄핵? 이게 뭐야" - 대전일보
- 대통령실, 의사단체에 "의대증원 원점 재검토 입장 매우 유감" - 대전일보
- "천리포에 사르르 목련" 방문객 5만 명 넘었다… 팬데믹 이후 최다 - 대전일보
- "다른 병원 가세요" 서울대병원 '소아 투석' 의사, 모두 사직 - 대전일보
- 천공 "내 이름 '이천공'이라 2000명 증원? 말도 안 되는 얘기" - 대전일보
- "3시간 넘게 욕설" 인천행 비행기, 한국 女승객 난동에 비상착륙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