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교육지원청, 중졸 검정고시 합격 증서 수여

정명영 기자 2022. 5. 17.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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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순이 넘은 연세에도 불타는 학구열로 이뤄낸 값진 성과

[태안] 태안교육지원청은 16일 교육지원청 접견실에서 '2022년 제1회 중졸 검정고시 합격 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합격증서 수여식은 칠순이 넘은 나이임에도 중졸 검정고시에 응시하여 합격한 관내 최고령 응시자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이번 수여식을 마련했으며 검정고시 합격증서와 꽃다발, 소정의 상품을 수여했다.

이어진 대화에서 합격자는 "어린시절 경제적 어려움으로 학업을 다 마치지 못한 것이 가슴 한켠에 남아 있었는데, 검정고시라는 제도를 통해서 학업을 완료하게 돼 정말 감회가 새롭고, 생업속에서 목적을 갖고 열심히 공부를 한 결과가 좋은 결실로 맺어져서 매우 뿌듯하다"며"이렇게 합격증서를 교육장님에게 받을지 생각도 못했는데, 본인을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주신 교육장님 및 교육지원청 관계자분들께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선완 태안교육장은 "합격자께 정말 축하드리며, 우리 지역에서 고령의 합격자가 배출돼 정말 뿌듯하다는 말씀과 함께, 정말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표현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되는 사례이며, 부단한 노력으로 학업에 의지를 보이시고 결과를 창출해 내신 어르신의 모습을 보며, 지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과 지역주민에게 더 없이 좋은 귀감이 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태안교육지원청은 칠순이 넘은 연세에도 불타는 학구열로 중졸 검정고시 합격자에게 합격증서를 전달했다.사진=태안교육지원청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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