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의약품 공급에 군 투입.. 누적 '발열자' 148만명

양은하 기자 2022. 5.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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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약품 공급에 인민군이 전격 투입됐다.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강한 질책에 고위급 간부들도 약국 시찰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지면엔 '코로나19 환자를 집에서 간호하는 방법'과 '감염증 특효약에 대한 소개' '예방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간요법' '엄격히 경계해야 할 약물 과다 복용' 등이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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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자 1면.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의약품 공급에 인민군이 전격 투입됐다. 코로나19 대응에 관한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강한 질책에 고위급 간부들도 약국 시찰에 나서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7일 1면에서 인민군이 약품 보장 전투에 긴급 투입됐다고 보도했다. 군은 16일 국방성에서 결의 모임을 가진 뒤 평양시내 약품 봉사와 수송 임무에 나섰다.

2면은 약국 현장 시찰에 나선 최룡해·김덕훈·박정천 등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상무위원들의 소식을 전했다. 김 총비서가 평양시내 약국을 현지지도 한 데 이어 최고위 간부들까지 나서 의약품 수급을 챙기는 모습이다.

북한 내 코로나19 전파 상황은 3면에서 보도했다. 16일 기준으로 북한 전역에선 26만951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했고, 6명이 사망했다. 이에 따라 누적 유열자는 148만3060여명,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북한은 코로나19 유행에 다른 '최대 비상방역체계' 속에서도 모내기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신문은 이날도 4면에서 "부닥치는 난관을 과감히 뚫고 헤치며 모내기를 최적기에 해제끼자"고 촉구했다.

평양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주택) 건설과 연포온실농장 건설 등 주요 건설 사업도 진행 중이다. 신문은 5면에서 "우리 당의 숙원사업들을 제 기일 안에 손색없이 완성하기 위한 투쟁으로 대중을 힘 있게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6면에선 방역 관련한 상식 보도가 이어졌다. 지면엔 '코로나19 환자를 집에서 간호하는 방법'과 '감염증 특효약에 대한 소개' '예방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민간요법' '엄격히 경계해야 할 약물 과다 복용' 등이 실렸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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