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허위경력 결정에 천호성 "허위 아냐..표현방식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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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수업연구학회(WALS) 한국대표이사'를 허위경력이라고 판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55·전주교대 교수)가 "표현 방식의 차이일 뿐 절대 허위가 아니다.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 후보 측은 "WALS는 천호성 후보의 직함을 WALS 이사이며, 한국대표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천 후보가 경력에 한국대표이사로 표기한 것은 허위사실이 아니라 직함 표현방식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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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 " 재심청구할 것"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세계수업연구학회(WALS) 한국대표이사’를 허위경력이라고 판단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결정에 천호성 전북교육감 후보(55·전주교대 교수)가 “표현 방식의 차이일 뿐 절대 허위가 아니다. 재심을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성 후보 측은 17일 해명자료를 내고 “허위사실이 아니라 단지 직함 표현 방식에서의 차이일 뿐이다”고 밝혔다.
WALS에서 받은 공문도 공개했다. 공개된 공문에는 ‘Council Member of the Council of WALS, and representative of Korea’로 표기돼 있었다. representative는 대표적인, 대의원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천 후보 측은 “WALS는 천호성 후보의 직함을 WALS 이사이며, 한국대표로 인정하고 있다”면서 “천 후보가 경력에 한국대표이사로 표기한 것은 허위사실이 아니라 직함 표현방식에 대한 생각이 다른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 후보 측에서 직함 문제를 제기하자 학회에 이메일로 문의를 했다. 하지만 답신을 늦게 받다 보니 중앙선관위에 제출을 하지 못해 이 같은 결정이 나왔을 뿐이다”면서 “즉시 이 공문을 중앙선관위에 보내고 재심청구를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천 후보의 세계수업연구학회 한국대표이사 경력은 중요 부분이 객관적 사실에 부합하지 않아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결정한 바 있다.
당시 중앙선관위는 “천호성 후보의 ‘WALS 한국대표이사’ 표기는 정관 등의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라 WALS 이사 중 유일한 한국인이라는 특성을 이용해 본인의 경력을 과장해서 표현한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한국대표 부분은 허위사실”이라고 밝혔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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