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함없는 목소리로 돌아온 이수영, "정규 10집 3년동안 준비해"

김민지 2022. 5. 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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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오기까지 잘 버텨준 이수영이 1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가수 이수영이 13년 만에 정규 10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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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민지기자]다시 돌아오기까지 잘 버텨준 이수영이 13년 만에 정규 앨범을 발매한다.

가수 이수영이 13년 만에 정규 10집으로 돌아온다. 이수영의 정규 10집 ‘SORY’는 오래도록 기다려준 이들에게 ‘미안한(Sorry)’ 감정을 ‘목소리(Voice)’에 실어 풀어낸 ‘이야기(Story)’이다. 20여 년의 세월에도 변함없는 목소리로 돌아온 이수영은 17일 구름아래소극장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랜만에 본업으로 돌아온 소감과 함께 앨범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규 10집의 선공개 곡이었던 수록곡 ‘덧’은 김이나가 작사에 참여하고 프롬과 권영찬이 작곡에 참여했다. 이수영은 이 곡에 대해 “듣는 순간 ‘이수영이다’라는 생각이 들더라 .권영찬 작곡가와 그의 아내인 프롬이 제 성대모사를 해가면서 부부가 한 땀 한 땀 심혈을 기울여서 만들어 주셨다”며 “제 목소리에 가장 최적화된 멜로디와 또 스케일, 이런 것들을 철저하게 계산해서 음악화시켜준 곡이다. 그래서 선공개할 때 뿌듯했다. 또 변하지 않았고 이수영이구나라고 또 댓글이 달린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며 여전한 모습을 보여줬다.

앞서 지난 공백기 동안 힘들었던 시기를 지나왔다. 이수영은 오랜만에 가수로서 대중 앞에 서며 “13년 동안 가수를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했던 것 같다. 기회라는게 항상 있지는 않더라. 13년간 단 한 번도 단 한 해도 음반을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지 않은 적이 없었다. 최선을 다해보았지만 계속 잘 되지 않았다”며 “빚지고 싶지 않았다. 제가 계속해서 적금을 들고 그 적금 들어서 돈을 모았다. 너무 많은 빚을 진 인생이었기 때문에 꾸준하게 활동들을 이어나가면서 버텼던 것 같다 잘 버티고 5년간 착실하게 적금 들은 것들이 제작비로 모이게 되면서 3년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했다”며 앨범을 내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버텼다고 말했다.

이수영은 긴 공백기가 무색하게도 여전한 보컬로 돌아왔다. 그는 “노래방도 가고 노래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을 찾아가면서 연습했다. 이제 워킹맘이니까 저도 시간적으로도 예전처럼 아무때나 제가 원하는 때에 연습시간을 낼 수 있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식으로 목소리를 관리했다”며 앨범을 내기 까지의 숨은 노력을 공개했다.

한편 이수영의 정규 10집 ‘SORY’는 5월 17일 오후 6시에 발매된다.

mj98_24@sportsseoul.com
사진 | 뉴에라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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