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러 견제' 위해..나토와 거리 좁히는 일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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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은 17일 야마자키 고지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이 오는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예정된 나토 군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일본 통합막료장이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은 중국 견제를 위해 나토와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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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상 이어 자위대 총책임자 첫 참석
핀란드·스웨덴·한국 등도 참석 예정
일본 정부가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와 협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외무상에 이어 자위대 최고 책임자가 처음으로 나토 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엔 한국도 참석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17일 야마자키 고지 일본 자위대 통합막료장(한국 합참의장)이 오는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예정된 나토 군사위원회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출국했다고 전했다. 일본 통합막료장이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나토 군사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오는 19일 회원국(30개국)과 최근 나토 가입을 추진하고 있는 핀란드·스웨덴, 러시아의 침공을 받은 우크라이나, 아시아·태평양 파트너 국가인 한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뉴질랜드 등이 모여 여러 주제를 놓고 논의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토와 한국·일본 등 4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 정세와 중국·북한을 겨냥한 협력 방안에 대해 대화를 나눌 것으로 알려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동아시아의 군사적 균형이 변화하는 국면에서 일본이 나토와 협력에 나서는 것은 안보에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나토는 2차대전 뒤 미국이 소련의 위협에 맞서 유럽의 안보를 지키기 위해 만든 집단안보기구다. 일본은 중국 견제를 위해 나토와 거리를 좁혀가고 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3월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만났다. 일본 총리가 나토 사무총장을 만난 것은 4년 반 만이다. 지난달엔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과 정의용 당시 외교장관이 나란히 나토 외교장관 회의에 참석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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