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RD, 새로운 교육 성과평가 모델 세계에 공개

김규동 KIRD 인재교육총괄실장이 15일(현지시간) 열린 ATD ICE 2022에서 'Next Paradigm of Evaluation'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KIRD 제공

[파이낸셜뉴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이 새로운 교육 성과평가 모델을 세계에 선보였다. KIRD의 교육 성과평가 모델은 학습결과 중심의 전통적 교육평가 모형에서 벗어나, 논리모형에 입각한 교육 프로그램 기획·운영의 전반적인 프로세스와 중장기적 학습효과까지 동시에 평가할 수 있다.

KIRD는 5월 15~18일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ATD ICE 2022'에 참가해 '차세대 평가 체계(Next Paradigm of Evaluation)'를 주제로 'KIRD 교육 성과평가 모델'을 발표했다.

17일 KIRD에 따르면, 이 모델은 교육에 투입되는 자원부터 구체적 교수학습 활동 및 결과까지 평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교육이 미치는 사회·경제적 파급효과 분석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기존의 교육평가 모형보다 진일보한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KIRD 박귀찬 원장은 "80여개국 1만여명이 참가한 인적자원개발분야 국제 컨퍼런스인 ATD ICE 2022 참여를 통해, 전 세계에 KIRD 교육 성과평가 모델을 알릴 수 있었다"며, "본 모델이 보다 널리 활용돼 교육평가 분야를 비롯한 글로벌 HRD발전에 기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ATD는 정부 및 기업 HR전문가들에게 교육훈련의 필요성을 알리고 인적자원 개발에 관한 최적의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1944년에 설립된 세계적 전문기관으로, 전 세계 약 100개국 7만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다.

KIRD는 이번 컨퍼런스 기간 동안 홍보부스 운영을 통해 인공지능(AI) 활용역량, 연구윤리 등 전 세계적 이슈이자 학습자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KIRD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