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돈 "미래는 시간이 아니라 꿈속에"..'..스크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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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정지돈 작가가 팬데믹 유행 이후의 두 세계를 그린다.
그간 독특한 전개 구조와 다양한 장르를 한 작품 안에 녹여내던 정 작가는 장편소설 '스크롤!'(민음사)을 통해 두 가지 이야기를 한 작품에 녹여내는 시도를 했다.
각각의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을 뒤섞고 생략해 작가는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한다.
정 작가는 이번 이야기를 통해 "시간의 연속성이 깨진 파편적인 세계에서도 미래에 대한 전망과 열망은 여전히 유효한 걸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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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문지문학상, 젊은작가상을 수상한 정지돈 작가가 팬데믹 유행 이후의 두 세계를 그린다.
그간 독특한 전개 구조와 다양한 장르를 한 작품 안에 녹여내던 정 작가는 장편소설 '…스크롤!'(민음사)을 통해 두 가지 이야기를 한 작품에 녹여내는 시도를 했다.
이야기의 한 줄기는 증강·가상 현실에 기반을 둔 복합 문화 단지 '메타플렉스'에 소속된 서점 '메타북스' 점원들의 이야기다. 또 다른 줄기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창궐하는 음모론을 파괴하기 위해 창설된 초국가적 단체 '미신 파괴자'의 대원들을 다룬다. 각각의 이야기를 시간의 흐름을 뒤섞고 생략해 작가는 자신만의 세계를 완성한다.
정 작가는 이번 이야기를 통해 "시간의 연속성이 깨진 파편적인 세계에서도 미래에 대한 전망과 열망은 여전히 유효한 걸까?"라는 질문을 던진다. "사람들이 어떤 상황을 현실이라고 정의하면 그 상황은 결과적으로 현실이 된다. (…) 그러니 지금 구체적으로 상상해야 한다. 구체적인 건 무엇이나 현실이니까. 미래는 시간이 아니라 꿈속에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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