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北 첫 탄도미사일에 "대통령 보고할 사안 아니었다"

김지훈 기자 2022. 5. 17.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12일 북한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탄도미사일(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에 대해 "사안의 성격상 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안은 아니라고 봤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발사 직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당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두고 '600㎜ 방사포 3발'이었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5.17/뉴스1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지난 12일 북한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실시한 탄도미사일(초대형 방사포) 시험발사에 대해 "사안의 성격상 장관이 직접 대통령에게 보고할 사안은 아니라고 봤다"고 17일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발사 직후 대통령에게 보고했는지' 질의를 받고 이같이 답했다.

이 장관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과 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지 대화했다"며 "대통령이 직접 지침을 주거나 결심할 사안은 아니라고 판단했고, 안보실장이 관계기관과 협의해 대외 메시지를 냈다"고 했다. 그러자 김 의원은 "정부가 중대한 도발로 규정했고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도발인데 소극적으로 대응해서 되겠느냐"고 비판했다.

이 장관은 당시 북한이 발사한 탄도미사일을 두고 '600㎜ 방사포 3발'이었다고 설명했다. 600㎜ 방사포는 북한이 '초대형 방사포'(KN-25)로 부르는 무기로서 사정거리는 약 400㎞이다. 한미 군 당국은 해당 무기체계를 탄도미사일 기술이 적용돼 있다는 점에서 탄도미사일로 분류해 왔다.

당시 북측이 방사포 3발을 쏜 뒤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실장이 주재한 점검회의를 연 뒤 "국제 평화와 안전을 중대하게 위협하는 도발 행위임을 지적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는 입장을 냈다.

국방부는 이날 국방위에 제출한 현안보고자료에서 현재 용산 대통령 집무실과 인접한 합동참모본부 청사는 오는 2026년까지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국방부·합참 등 청사 재배치는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현재 출입·보안 및 정보통신망 등이 정상 가동 중"이라며 "분산 근무에 따른 업무 장애나 어려움이 없도록 더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송해가 정한 '전국노래자랑' 후임MC, 누구?'50세' 최은경, 태국서 뽐낸 비키니 자태…핫바디 '깜짝'강용석 표지모델 맥심, 교보 베스트셀러 1위…"아이돌 뺨 쳐"죄수와 사랑에 빠진 여성 교도관…탈옥 전 '성인용품점' 쇼핑'업소녀 루머 반박' 윤진이, 20대 시절 사진들 '와르르'
김지훈 기자 lhshy@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