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북핵대표, 北 코로나19 상황 평가 및 대응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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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북핵수석대표들이 17일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상견례를 겸한 첫 한일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에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코로나19 확산 등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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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한일 북핵수석대표들이 17일 북한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후나코시 다케히로(船越健裕)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은 이날 상견례를 겸한 첫 한일 북핵수석대표 유선협의에서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코로나19 확산 등 상황에 대한 평가를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협의했다.
두 사람은 또 앞으로도 북한·북핵문제 관련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북한 조선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에 따르면 16일 오후 6시까지 최근 24시간 동안 북한 전역에선 코로나19 의심 유열자(有熱者·발열자) 26만9510여명이 새로 발생했고 사망자도 6명 늘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말부터 북한에서 보고된 발열자 수는 148만3060여명, 이 가운데 사망자는 56명으로 집계됐다.
우리 정부는 북한에 코로나19 백신을 비롯한 의약품·마스크·진단도구 등을 제공할 방침을 밝혔지만, 북한은 이날까지 이틀째 우리 정부의 접촉 제의에 응답하지 않고 있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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