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건강 지킴이..인천환경보건센터 개소

박준철 기자 2022. 5. 17.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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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17일 가천대에서 인천 환경보건센터 개소식이 열렸다.(왼쪽부터 강성규 인천 환경보건센터장, 전용순 가천대 의과대학장,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 이태훈 가천대 길병원 의료원장, 안영규 인천시 행정부시장, 유훈수 인천시 환경국장, 김창수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가천대 길병원 제공

유해환경으로부터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인천 환경보건센터’가 문을 열었다.

인천시는 17일 가천대학교 의과대학에 인천시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만든 환경보건센터는 지역 맞춤형 환경보건정책을 추진하는 역할을 한다. 지난 3월 가천대학교가 센터 운영 주관으로 선정됐으며, 센터는 남동구에 있는 가천대 길병원 국민검증센터에 있다.

환경보건센터는 환경보건 취약지역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건강 모니터링과 인천시의 환경보건정책 수립 지원, 환경보건 거버넌스 구축·포럼 운영 등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피해를 예방한다.

오는 7월에는 센터에 ‘환경성질환 안심진료센터(가칭)’를 시범, 운영하다. 이곳에서는 환경문제와 관련된 질환이 의심되는 시민 누구나 방문해 상담과 진료를 받을 수 있다. 또한 남동공단 인근 논현지구 주민의 환경성질환 유무와 건강상태도 관찰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환경보건센터가 시민들의 환경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건강권을 보장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제1회 인천 환경보건포럼’도 열렸다. 포럼에서는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 정승호 교수의 ‘인천지역환경보건계획 수립방안’, 강성규 인천 환경보건센터장 ‘환경보건센터 계획 및 역할’에 대해 주제 발표를 한 뒤 종합토론도 진행됐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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