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민 "세븐 '볼륨업' 첫 공연 때 난리나, 제일 성실한 멤버"(정희)[종합]

[뉴스엔 박정민 기자]

가수 홍경민이 세븐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5월 17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이하 '정희')에서는 뮤지컬 '볼륨업' 세븐, 홍경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뮤지컬 '볼륨업'은 서로 다르지만 각자의 상처와 각자의 문제들을 가지고 있는 청춘들이 만나 하나의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극중 세븐은 클럽 '볼륨'의 아르바이트생 김은수 역을, 홍경민은 '볼륨'의 영광을 되찾고자 브랜뉴웨이를 만든 인간미 넘치는 사장 구상만 역을 맡았다. 홍경민은 작가, 프로듀서로도 참여했다.

김신영이 첫 공연 소감을 묻자 세븐은 "말해 뭐합니까"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홍경민은 "난리 났다. '자기가 작가니까 당연히 좋게 이야기하겠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객석이 정말 난리났다"고 밝혔다. 세븐은 "신나고 즐겁고 감동도 있고 희로애락이 있는 공연이라 즐겁게 했다. 관객과 함께 춤도 추고 노래도 하고 연기도 하니까 정말 행복했다. 소극장 공연이라 땀방울 하나하나 다 보여서 열기를 가까이 느낄 수 있었고, 호흡할 수 있는 공연이었다"고 밝혔다.

홍경민은 "밴드 라이브 뮤지컬인데 밴드 형식 뮤지컬이 최초는 아니다. 일반적으로 연기를 해야 해서 배우분들에게 2-3개월 연습시키는 경우가 많다. 근데 악기가 그 기간에 마스터가 안 되니까 전문 연주자들을 섭외했다. 극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어서 보는 분들은 배우가 왜 저렇게 악기를 잘 다루나 생각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김신영은 "유튜브에 보니 넘버가 다 뜨더라"라고 신기해했고 홍경민은 "출연진이 만든 거다. 공연 보는 관객분들이 음원을 요청해서 조만간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세븐은 '홍경민 사단에 들어갔다'라는 말에 대해 "어디서 그런 이야기가 나왔죠?"라고 너스레를 떨더니 "한 달 가까이 공연을 해야하기 때문에 패밀리다. 이미 사단에 속혀있다. 배우들에게 정말 잘 챙겨주고 잘해준다"고 말했다.

홍경민은 가장 성실한 멤버로 세븐을 꼽았다. "작가 입장에서 가장 성실한 건 세븐이다"고 말했다. 세븐은 "개근을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전했고 세븐은 "주변에서 굉장히 성실하다는 증언도 많이 해준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준비를 많이 했다"고 칭찬했다.

세븐은 "이번 작품을 하면서 왠지 모르게 열심히 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작품이 마음에 들었고 은수라는 캐릭터에 빠져들면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 보이는 라디오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