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페이커' 이상혁, "RNG-G2와의 경기 재밌을 거 같다"

김용우 2022. 5. 1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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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페이커' 이상혁이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럼블 스테이지에서 맞붙게 될 로얄 네버 기브 업(RNG)와 G2 e스포츠를 상대로 자신감을 드러냈다.

T1이 15일 부산시 부산진구에 위치한 e스포츠 경기장에서 열린 2022 MSI 그룹 스테이지에서 데토네이션 포커스 미(DFM)와 팀 에이스를 제압하고 일찍이 럼블 스테이지 진출을 확정 지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상혁은 럼블 스테이지에서 RNG와 G2를 만나면 재미있을 거 같다"고 밝혔다.

이상혁은 그룹 스테이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 RNG와 G2에 대한 질문에 "각 리그를 우승하고 온 팀인 만큼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면서도 "두 팀보다 우리가 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맞붙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덧붙이며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RNG의 미드 '샤오후' 리위안하오에 대한 질문에 이상혁은 "탑으로 전향했다가 다시 미드로 온 것을 알고 있는데 발전한 게 느껴진다"고 답하며 "나도 그만큼 발전했기에 상대하기 재밌을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G2의 미드 '캡스' 라스무스 뷘터에 대한 질문에도 "'캡스'가 지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럼블 스테이지에서도 좋은 컨디션으로 맞붙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상혁은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줘서 보답하고 싶다"고 밝히며 "한국 팬들을 위해 우승컵을 가져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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