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고려항공 항공기 3대, 어제 中선양서 의약품 실어가"

조준형 2022. 5. 1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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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돌입한 북한이 지난 16일 항공편을 통해 중국에서 의약품을 대거 반입해간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가 전날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 공항에 도착한 뒤 의약품을 싣고 같은 날 오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이 중국에 코로나19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중국에서 실어나른 물품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의약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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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방역물자 실어간듯
고려항공 여객기 ※ 기사와 직접 관계가 없는 자료사진입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코로나19 확산으로 국가 비상사태에 돌입한 북한이 지난 16일 항공편을 통해 중국에서 의약품을 대거 반입해간 것으로 파악됐다.

17일 복수의 대북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 국영 항공사인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 3대가 전날 오전 중국 랴오닝성 선양 공항에 도착한 뒤 의약품을 싣고 같은 날 오후 북한으로 돌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 항공기에 실린 것은 모두 의약품이며, 중국 측 인원은 탑승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북한이 중국에 코로나19 방역 물자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중국에서 실어나른 물품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한 의약품일 것으로 추정된다.

자오리젠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에 대한 방역 물자 지원 여부 등에 대해 "중국과 북한은 위기 때 서로 돕는 훌륭한 전통이 있으며 방역은 전 인류가 당면한 공동 과제"라고 답했다.

p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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