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SK이노, 빌 게이츠가 세운 회사와 'SMR'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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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와 SK이노베이션이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실행에 속도를 올린다.
SK는 테라파워의 차세대 SMR 기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역량과 SK의 사업 영역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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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핵심 기술 확보 및 상용화 협력
![17일 서울 서린사옥에서 장동현(왼쪽) SK㈜ 부회장, 크리스 르베크 미국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포괄적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SK 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205/17/ned/20220517134033861vsyy.jpg)
[헤럴드경제=주소현 기자] SK㈜와 SK이노베이션이 빌 게이츠가 설립한 차세대 소형모듈원자로(SMR)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탄소 감축 실행에 속도를 올린다.
SK는 장동현 SK㈜ 부회장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이 17일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크리스 르베크 테라파워 최고경영자(CEO) 등과 만나 포괄적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SK는 테라파워의 차세대 SMR 기술 및 방사성 동위원소 생산 역량과 SK의 사업 영역을 연계해 다양한 사업협력 기회를 발굴해 나갈 계획이다. SK는 원전 관련 신기술의 확보는 물론, 원전 산업 생태계 전반의 활력 제고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테라파워는 지난 2008년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인 빌 게이츠가 설립했으며 차세대 원자로의 한 유형인 소듐냉각고속로(SFR) 설계기술을 보유한 원전 업계의 혁신 기업이다. 테라파워의 SFR 기술은 현재 가동 중인 3세대 원전에 비해 안전성과 경제성 측면에서 한단계 진일보한 4세대 원전 기술로 미국 에너지부의 자금 지원 하에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실증 사업을 진행 중이다.
SK는 관계사들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넷제로 추진을 결의한 후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관련 영역의 사업기회를 검토해왔다. 지난해 ‘2030년까지 전세계 탄소 감축 목표량의 1% 감축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밝힌 SK는 ‘탄소 배출 없는 안전한 전력원’으로써 SMR의 경쟁력에 주목해왔다.
차세대 SMR이란 기존 대형원전보다 발전 용량과 크기를 줄인 500메가와트(㎿)급 이하의 원전으로 복잡한 안전장치 없이 자연 순환 방식의 피동형 냉각이 가능해 높은 안전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설계 및 건설 방식이 간소화돼 설치와 운영에 드는 비용도 줄일 수 있어 장기적으로 탄소 중립을 해결할 대안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테라파워의 SFR기술은 핵폐기물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핵연료 기술을 활용하면서 높은 안전성을 확보해 차세대 SMR 기술의 선두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 대형원전에서 주로 사용되는 냉각재인 물과 달리 SFR기술은 끓는점이 높아 폭발 위험이 거의 없는 액체 나트륨을 냉각재로 사용한다는 장점이 있다.
탄소감축을 위해 에너지, 운송, 산업 등 전 영역에서 전기화가 급속히 진행돼 전기 수요가 급증하는 현실에서 SK는 신재생에너지의 간헐성(날씨, 시간에 따라 발전량 차이가 생기는 성질)을 보완하면서 탄소배출이 거의 없는 SMR의 가능성에 주목해 왔다. 테라파워의 SFR은 용융염 저장소(MMS)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저장 장치 기능을 통해 높은 가동율을 유지하면서도 전력 수요에 따라 발전량을 조절해 공급할 수 있다.
SK는 낮은 비용으로 안전하면서도 안정적인 전력발생원을 구성한다는 ‘에너지 믹스’ 차원에서 테라파워의 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address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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