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직장인·어린이 겨냥 '메타버스 오피스·동물원' 공개

이충진 기자 2022. 5. 17.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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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LGU+가 직장인을 위한 ‘U+ 가상오피스’와 어린이 대상 ‘U+ 키즈동물원’ 등 ‘U+ 메타버스’ 서비스를 17일 공개하며 메타버스 분야에 첫발을 내디뎠다.

‘메타버스 오피스’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가 일상화된 업무환경에 특화된 서비스다. 출근부터 퇴근까지 아침 인사, 스몰토크(가벼운 주제로 나누는 대화), 개인 면담, 화상회의, 협업 등 실제 사무실에서 일어나는 업무 과정과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채팅과 음성·영상 대화, 화상회의 등 업무에 필요한 기본 기능은 물론 실시간 자막과 회의록을 작성해주는 ‘AI 회의록’, 포스트잇을 이용한 메모, 동시 첨삭 등 공동 작업이 가능한 ‘협업 툴’, 감정 표현 제스처와 립싱크가 포함된 ‘아바타 대화하기’ 기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U+ 가상오피스는 다른 메타버스와 달리 소통과 협업에 특화된 기능으로 직장인들에게 중요한 ‘업무 생산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임직원과 일부 고객사에 우선 서비스를 제공한 후 내년 정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U+ 제공


어린이를 겨냥한 ‘U+ 키즈동물원’에서는 기린, 곰, 호랑이 등 30여 종의 동물과 브라키오사우루스, 티라노사우루스 등 20여 종의 공룡을 체험하고 배울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의 캐릭터인 ‘유삐와 친구들’이 학습을 돕는 인공지능(AI) NPC로 등장하는 것이 특징. 어린이가 동물원 체험 중 모르는 것을 음성으로 물어보면 AI NPC가 대답하며 학습에 도움을 주고, 퀴즈도 낸다. 어린이는 퀴즈를 풀고 받은 보상으로 자신의 아바타를 꾸밀 수 있다.

김민구 LG유플러스 서비스인큐베이터랩장은 “서비스 방문 빈도와 고객 체류시간을 증대시켜 개별 메타버스 서비스를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확장을 모색할 것”이라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NFT를 접목한 신규 서비스도 지속해서 발굴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충진 기자 ho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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