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갈등→산후우울증' 고백한 배윤정 "평소엔 다정해..지금 굉장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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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사진 맨 왼쪽)이 이혼 위기설이 불거지자 이를 일축하며 "남편과 현재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배윤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은영 리포트' 방송되고 정말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과 댓글이 왔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다며 응원과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이지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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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무가 배윤정(사진 맨 왼쪽)이 이혼 위기설이 불거지자 이를 일축하며 “남편과 현재 좋은 상태”라고 전했다.
배윤정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은영 리포트’ 방송되고 정말 많은 DM(다이렉트 메시지)과 댓글이 왔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공감하신다며 응원과 조언을 해주셔서 정말이지 너무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 부부는 아주 잘 지내고 있다. 사람 사는 거 다 똑같다, 싸우고 미워했다가 또 화해하고 알콩달콩 살고”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남편의 달라진 모습도 전하며 “지금 저희 남편은 육아도 너무 잘해주고 집안일도 아주 잘해주고 있다. 많은 분들이 저희 남편 안 좋게 생각하시는데 지금 굉장히 좋다”면서 “평소에 굉장히 다정한 남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남편들 가장이라고 열심히 일하고 돈 벌어오는 거 박수 보낸다. 그렇지만 아내를 조금 더 이해해달라”면서 “지금, 아니 오늘이 정말 소중하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육아하는 엄마들 너무 다 존경하고 오늘도 잘 버티느라 고생하셨다. 내일부터 우리 남편, 그리고 아내를 더 사랑해줍시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배윤정은 지난 16일 방송된 ‘오은영 리포트-결혼지옥’에 출연해 남편 서경환과의 갈등을 나타낸 바 있다.
특히 그는 “사실 결혼 생활이 재미없고, 출산 후에는 죽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육아에 신경쓰지 않는 남편에 대한 서운함과 다투는 과정에서 하는 말들에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오은영은 “(남편이) 공감을 못 하거나 생각이 아주 많이 다른 게 아니라 언어적 정의가 다른 것 같다”면서 서로에게 학습된 언어의 다른 점을 인식하고 뜻을 풀어 설명하는 방식의 대화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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