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수 네거티브 격화..정영철 "윤석진 후보 선거법 위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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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치러지는 충북 영동군수 선거가 후보간 네거티브와 비방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는 17일 오전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률 검토를 받고 오늘 민주당 윤석진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금권선거 돈봉투'는 현재 영동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정 후보 측 지인이 용산면 일부 이장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명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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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정 후보 "비방 카드뉴스 악의적…좌시 못해"
[영동=뉴시스] 조성현 기자 = 내달 1일 치러지는 충북 영동군수 선거가 후보간 네거티브와 비방 등 과열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국민의힘 정영철 영동군수 후보는 17일 오전 영동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법률 검토를 받고 오늘 민주당 윤석진 후보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공표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윤 후보는 저를 금권선거 주범으로 오인하도록 유도하는 문자를 군민께 배포해 이번 선거를 네거티브로 몰아가고 있다"며 "윤 후보 명의로 발송한 문자는 악의적이라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아무리 치열하다 하더라도 '금권선거 돈봉투'의 행위자로 저를 적시한 것은 군민의 판단을 흐리게 만드는 일"이라며 "군민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 후보에 따르면 윤 후보는 최근 자신을 비방하는 내용의 카드뉴스가 포함된 선거운동정보를 유권자들에게 문자 메시지로 발송했다.
카드뉴스에는 정 후보를 '축산업자 30년', '돈사악취 민원 유발자', '금권선거 돈봉투', '전 축협조합장' 등으로 표현했다.
문제가 된 '금권선거 돈봉투'는 현재 영동 선거관리위원회가 최근 정 후보 측 지인이 용산면 일부 이장에게 금품을 돌렸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돼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명시한 것이다.
이와 관련 정 후보는 "용산이 고향인 제 사돈이 순수한 마음에서 공직선거법에 대한 인식 없이 봉투를 건넨 것"이라고 해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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