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최초 2체급 챔피언 김수철의 타이틀 방어전 상대?

권보성 2022. 5. 17.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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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정문홍 회장이 굽네 ROAD FC 060에서 치러진 김수철과 박해진의 페더급 타이틀전에 관한 생각을 밝혔다.

16일 정문홍 회장의 개인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새 영상이 업로드됐다. 해당 영상은 대회를 개최하면서 느꼈던 감정들과 김수철과 박해진의 페더급 타이틀전 등에 대한 정문홍 회장의 생각이 담겼다.

정문홍 회장은 “이 경기도 사실은 슬픔이 조금 있는 그런 경기였다고 저는 생각한다. 당연히 (김)수철이를 가르치는 관장으로서는 ‘잘 마무리했다.’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박해진 선수 또한 제가 너무 예뻐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마음이 좋지 않다.”며 김수철과 박해진의 페더급 타이틀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굽네 ROAD FC 060에는 승리의 기쁨이 있었지만 패배의 아픔도 공존하는 자리였다. 선수들은 관중들의 앞에 서기 위해 오랜 기간 동안을 혹독 훈련을 견뎌내는 만큼 패배의 아픔은 크다.

정문홍 회장은 “옛날에는 하나만 집중을 하면 하나만 집중을 했었는데 이제는 생각이 10개로 나눠지고 20개로 나눠진다. 많은 선수들이 이기고 지고했다. 기뻐하는 선수들을 보면 기쁘고, 슬퍼하는 선수를 보면 슬퍼지는 거다.”며 “패배한 선수들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게 습관이 되어서 마음이 좋지 않다.”고 패배한 선수들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많은 선수들은 패배를 딛고 일어난다. 로드FC 전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은 지난해 패배를 안겨준 박해진을 이기고 페더급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이로서 김수철은 로드FC 최초로 2체급 챔피언이 됐다.

이에 대해 정문홍 회장은 “큰 감흥은 없다. 사실 (김)수철이 하고 저는 우리 인생에서 후회 없는 의미 있는 도전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왜 한 체급 위를 이길 수 없을까? 이길 수 있는데 이런 도전을 하고 있는 거고 우리는 행복하게 살고 있는 거고, 우리는 격투기를 해서 우리가 해볼 수 있는 또는 하고 싶은 게 따로 있다.”며 “우리나라 안에 있는 선수들하고 또 더 나아가서는 해외 선수들 하고 열심히 싸우고 기량을 체크해 보고 어디까지 강해질 수 있는지 한번 체크해 보고, 내려갈 때는 후배들이 올라와서 ‘타이틀을 따서 가면 너무 기뻐하고 행복해하면서 주자’라고 약속을 하고 있기 때문에 욕심을 부리면 한도 끝도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수철과 박해진의 치열했던 경기를 다시 한번 더 보고 싶어 하는 격투기 팬들이 늘어나면서 3차전에 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정문홍 회장은 “언제든지 열려 있다.”며 “(김)수철이하고 저는 격투기는 예의가 밑바탕에 깔려 있는 스포츠라느 생각을 저희는 제일 중요하게 생각을 하기 때문에 상대 선수가 도전을 하면 당연히 받아줘야 되는 게 예의고 도망가지 않는 게 예의고 그렇다. 이 대한민국의 격투기가 발전할 수 있는 거라면 ‘뭐 언제든지 (김)수철이하고 저하고는 그렇게 하자’라고 생각을 하고, 약속을 한 게 있기 때문에 아무리 욕을 하고 비난을 하고 그래도 저희 어떤 신념에는 확고함이 있기 때문에 무너지지 않는다.”며 김수철과 박해진의 3차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굽네 ROAD FC 060에서 김수철과 박해진 경기만큼 화끈한 경기가 있었다. 이정현이 ‘추성훈 제자’ 세이고 야마모토(김성오)를 KO시키며 7연승을 달성했다. 이정현은 인터뷰에서 일본 격투기 천재 텐신을 언급하면서 화제가 됐다.

정문홍 회장은 “다 열려 있다. 저는 라이진 사사키바라 사장과 오랫동안 친분이 있으니까. 우리 선수들 다 라이진 보낼 때 그렇게 해서 보내는 거니까. 저도 한번 (이)정현이 하고 텐신 선수하고 싸우는 거 보고 싶고 다 오픈에서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아니다.”며 “(이)정현이에게 한번 얘기한 적이 있다. (이)정현이는 앞으로 미래에 이렇게 이렇게 됐으면 좋겠다. 너무 잘하고 귀엽고 예쁘고 착하고 그런 선수이다.”고 이정현과 텐신의 매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ROAD FC 권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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