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반대' 이명박 사람?..'낙하산 논란' 진땀 뺀 이상래 청장

권화순 기자 2022. 5. 17.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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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에 임명된 이상래 청장이 국회에서 '낙하산 인사' 지적에 진땀을 뺐다.

박 의원은 이 청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선임행정관을 지낸 경력을 문제삼아 "이명박 정부는 행복청을 폐기하려고 했다. 철학과 반대 되시는분이 왔다. 행복청을 제대로 완성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겠나. 언론에선 원희룡 장관의 서울법대 82학번 동기여서 왔다는 지적도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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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발표한 처·청장과 차관급 인선에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 임명된 이상래 전 청와대 사회통합수석실 선임행정관. (대통령실 제공) 2022.5.13/뉴스1


지난 13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행복청장)에 임명된 이상래 청장이 국회에서 '낙하산 인사' 지적에 진땀을 뺐다. 그는 이명박 정부 시절 청와대 선임행정관을 지냈는데 이명박 정부가 행복청 폐기를 추진했다는 점이 논란이 됐다. "업무 관련성이 없다"는 이유로 전문성 부족도 제기됐다.

이상래 행복청장은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취임후 처음으로 첨석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행복청은 국토부 출신의 경륜있고 전문지식 있는 인물이 갔는데 이번에 최초로 정당 출신이 왔다는 (언론) 기사가 있다. (직전 소속인) 한반도 선진화 사무총장과 행복청이 관련이 있냐"고 지적하자 이 청장은 "행복청과 직접 관련은 없다"고 답했다.

박 의원은 이 청장이 이명박 정부 시절 선임행정관을 지낸 경력을 문제삼아 "이명박 정부는 행복청을 폐기하려고 했다. 철학과 반대 되시는분이 왔다. 행복청을 제대로 완성하는데 역할을 할 수 있겠나. 언론에선 원희룡 장관의 서울법대 82학번 동기여서 왔다는 지적도 있다"고 했다.

이에 이 청장은 "아닌걸로 안다"고 반박했다. 그는 "대선 캠프에서 공약 담당을 했는데 여야간 이견이 없는 공약이 국회세종의사당 건립과 대통령의 제2 집무실 설치로 국가발전에 대단히 중요한 사업이라 공약이행 차원(에서 임명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행복청은 2006년 출범 후 대체로 국토교통부(옛 건설교통부) 출신 고위직 인사가 청장으로 승진했다. 이 청장은 국토행정 경험이 많지 않은 정치인 출신 인사로 분류된다. 1964년생으로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시장주의를 중시하는 민간 싱크탱크 한반도선진화재단에서 사무총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다. 지난해 말 국민의힘 대선 캠프에 합류해 중앙선대위 정책조정본부 정책조정실장을 맡았고, 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각 분과 업무를 총괄하는 기획조정위원회 기획위원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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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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