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5주년".. 완전체로 돌아오는 '소녀시대'

K팝 2세대 간판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돌아온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K팝 2세대 간판 걸그룹 '소녀시대'가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완전체로 돌아온다.

17일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소녀시대는 오는 8월 데뷔 15주년 기념 새 앨범을 선보인다.

이들의 복귀는 지난 2017년 8월 발매한 정규 6집 '홀리데이 나이트(Holiday Night)' 이후 5년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8명의 멤버가 모두 참여한다.

지난 2007년 8월 '다시 만난 세계'로 데뷔한 소녀시대는 한류를 확장한 대표 걸그룹 중 하나다. '지'(Gee) '소원을 말해봐 ' '라이언 하트' 등 발표하는 곡마다 히트를 기록하며 K팝 정상에 우뚝 섰다.

소녀시대는 대중문화를 넘어 사회적인 영향력까지 갖춘 팀으로 평가 받는다. 지난 2016년 이화여대의 학내 시위 현장에서 투쟁가 대신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울려퍼지는 등 사회적으로도 큰 조명이 됐다. 아이돌이 단지 대중문화의 아이콘을 넘어 사회적으로 영향력을 끼치는 것을 확인한 순간이었다.

소녀시대 멤버 중 티파니, 수영, 서현은 SM엔터테인먼트에 몸 담고 있지 않지만 팀 활동은 계속 이어가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번 데뷔 15주년 앨범 발매를 기념하는 단독 리얼리티 프로그램과 방송 출연도 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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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지 기자 imz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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