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된 상하이, 4월에 자동차 한 대도 못팔았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입력 2022. 5. 1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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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에서 지난 4월 자동차가 1대도 팔리지 않았다.

지난 3월 말 이후 50일 넘게 도시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상하이는 최근 조금씩 정상화 수순에 들어가고 있지만 그동안의 봉쇄 충격이 악화된 경제지표로 드러나고 있다.

상하이 봉쇄 영향 등에 따라 4월 중국 소매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1% 감소했고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 대비 2.9%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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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대리점 문 닫아 판매량 '제로'
중국 상하이의 한 도로를 공유 자전거들이 막고 있다. 로이터연합
[서울경제]

중국의 ‘경제 수도’ 상하이에서 지난 4월 자동차가 1대도 팔리지 않았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봉쇄가 장기화 된 영향이다.

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상하이 자동차판매협회는 지난달 상하이 모든 대리점이 문을 닫아 자동차 판매량이 0대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하이 외 지역에서도 자동차 판매는 급감했다. 지난주 중국 승용차협회는 4월 중국 전체의 승용차 판매량이 106만대로 작년 동월 대비 36% 줄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말 이후 50일 넘게 도시 봉쇄가 이어지고 있는 상하이는 최근 조금씩 정상화 수순에 들어가고 있지만 그동안의 봉쇄 충격이 악화된 경제지표로 드러나고 있다.

상하이 봉쇄 영향 등에 따라 4월 중국 소매 판매는 작년 같은 달보다 11.1% 감소했고 산업생산도 작년 동월 대비 2.9% 줄었다.

소비 침체는 우한 코로나19 발생 사태의 충격이 한창이던 2020년 3월(-15.8%) 이후 최악이고, 산업생산증가율도 2020년 2월 이후 가장 낮다.

상하이시 당국은 오는 21일까지 신규 감염 발생을 억제하고 이달 말부터 통제구역과 관리통제구역 수를 줄여 6월 1일부터는 봉쇄를 해제하겠다고 강조했다.

베이징=김광수 특파원 br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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