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오타니 선취점 냈는데..신더가드 '⅔이닝 6실점 폭망'에 울었다

김민경 기자 2022. 5. 1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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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선취점을 뽑고도 웃지 못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테일러 워드와 마이크 트라웃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가운데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3회와 5회, 7회까지 나머지 3타석에서 모두 삼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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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
▲ LA 에인절스 노아 신더가드.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타니 쇼헤이(28, LA 에인절스)가 선취점을 뽑고도 웃지 못했다.

오타니는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3삼진 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57를 유지했다. 에인절스는 4-7로 역전패해 2연승을 마감했다.

오타니가 경기 초반 기선을 제압하는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테일러 워드와 마이크 트라웃의 안타로 무사 1, 3루 기회를 잡은 가운데 오타니가 타석에 섰다. 오타니는 중견수 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날리며 1-0 리드를 안겼다.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브랜든 마시가 좌월 2타점 적시 2루타를 날려 3-0으로 달아났다.

에인절스 선발투수 노아 신더가드는 이 좋은 분위기를 전혀 이어 가지 못했다. ⅔이닝 4피안타 2볼넷 1탈삼진 6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다. 올해 에인절스와 1년 2100만 달러 계약을 맺고 이적한 뒤 최악의 투구였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5에서 3.60까지 치솟았다.

신더가드는 1회말 무사 1, 2루 위기에서 코리 시거와 아돌리스 가르시아에게 연달아 적시타를 내줘 3-2로 쫓겼고, 콜 칼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3-3 동점이 됐다. 1사 3루에서는 요나 하임을 1루수 실책으로 내보내면서 3루주자 가르시아가 득점해 3-4로 뒤집혔다. 2사 1루에서 샘 허프에게 안타, 브래드 밀러에게 놀넷을 내주면서 2사 만루 위기로 이어졌고, 신더가드는 결국 게이미 바리아와 교체됐다. 바리아가 첫 타자 엘리 화이트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줘 3-6까지 벌어졌다.

뒤집힌 분위기는 쉽게 바뀌지 않았다. 에인절스 타선이 순식간에 잠잠해졌다. 오타니는 3회와 5회, 7회까지 나머지 3타석에서 모두 삼진에 그치며 아쉬움을 삼켰다.

에인절스는 4회초 앤드류 벨라스케스의 1타점 적시타로 4-6으로 따라붙고, 2번째 투수로 나선 바리아가 4⅓이닝 무실점으로 버티며 역전을 노렸다.

그러나 7회말 하임에게 중월 솔로포를 뺏기면서 4-7로 다시 벌어졌고, 9회초 선두타자 루이스 렌히포가 볼넷을 얻으며 마지막 반격을 노렸으나 후속타 불발로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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