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대학부설 영재교육원 온라인 선(先) 교육과정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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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승준 기자 =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의 교육과정을 미리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올해 과기정통부 지정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과의 포괄적 협력 등을 통해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온라인 선(先)교육과정'을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수강을 희망하는 초·중학생을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선착순 1000명(초 600명, 중 400명) 모집하며, 6~8월 간 온라인으로 과학영재 교육과정을 제공받는다.

과기정통부는 초·중학생들의 과학영재교육 접근 기회를 보다 넓히기 위해,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온라인 선(先)교육과정'을 준비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과기정통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에서 공동 개발한 우수 수학·과학·정보 영재교육 콘텐츠로 구성된다. 온라인 교육과정 외에도, 직접적 참여가 요구되는 퀴즈·과제 등도 포함되며, 다수의 온라인 튜터도 참여한다.

2022년에는 시범 운영임을 감안, 수강인원은 선착순 1000명(초 600명, 중 400명) 모집 예정이며, 25일부터 29일까지 과기정통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실제 온라인 교육과정은 6월부터 8월까지 운영되며, 각 대학 교수들로 구성된 강사진의 전문적인 과학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

이수자에게는 과기정통부 지정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원장협의회장 명의 이수증 수여와, 영재캠프(창의디자인캠프, 8월말) 참가자격이 부여되며, 향후 각 과학영재교육원 상황에 맞춰 차년도 입학시 활용도 검토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된다.

황판식 미래인재정책국장은 "과기정통부 지정 전국 27개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과의 포괄적 협력을 통해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온라인 선(先)교육과정'을 최초로 마련하였다는 점이 의의가 있다"고 평가하며 "효과성 등을 종합 검토하고 단계적 확대에 노력할 계획으로, 새로운 과학영재교육 모델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공동·온라인 선(先)교육과정' 마련을 주관해 온 서울교대 과학영재교육원 김갑수 원장은 "25여년간의 대학부설 과학영재교육원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비대면 시대에 발맞춰 잠재영재 대상 과학영재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eungjun24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