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 北 '새 변이 출현' 가능성, 당국 "미지의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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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북한 지역 내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미지의 영역"이라며 "관심을 가지고 주목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서 예방접종률은 아직까지 세계보건기구(WHO)에 보고되고 있지 않지만 백신 접종자는 거의 없다는 것이 가장 추정할 수 있는 사실이 되겠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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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이날 27만여명 신규 발열, 6명 신규 사망
당국 "우리나 외국에 비해 낮게 보고 된 것 아닌가"
"코로나 미접촉 지역, 오미크론 대량 확진 결과 몰라"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한 북한 지역 내 ‘새로운 변이 출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미지의 영역”이라며 “관심을 가지고 주목할 필요가 충분히 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15일 18시부터 16일 18시까지 전국적으로 26만 9510여명의 유열자(발열자)가 새로 발생하고 17만 460여명이 완쾌됐으며 6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말부터 현재까지 발생한 누적 발열자 수는 148만 3060여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56명으로 늘었다. 북한은 코로나19 진단 체계가 미비해 확진자 대신 발열자를 집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통계 자체가 축소, 왜곡됐을 가능성에 대해 이 단장은 “사회체계라든가 방역시스템이 좀 다르기 때문에 어떠한 평가는 어렵지만 외국이나 우리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게 보고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백신 접종자는 사실상 전무하고 확산 속도가 빠르다 보니 새로운 변이 가능성 출현 가능성도 점쳐진다. 방역당국은 일단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놨다. 이 단장은 “변이 여부는 미지의 영역이다”며 “현재 오미크론 변이가 한 번도 코로나를 접촉하지 않았던 사람들에 대해서 다수로 확산될 때 어떤 결과를 초래할지에 대한 것들은 아직은 알 수 없는 상황이지만 여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 보관·유통을 위한 북한의 콜드체인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북한에서도 콜드체인이 있을 수 있지만 이것이 보편적으로 사용 가능한지에 대한 것은 아직 판단하기 어렵다”고 피력했다.
박경훈 (view@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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