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골절로 멈췄던 쏘니의 UCL 시계, 3시즌만에 재깍재깍 임박

이형주 기자 2022. 5.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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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골절로 멈췄던 손흥민(29)의 시계가 다시 재깍재깍 뛸 예정이다.

2022년 5월 17일 현재 기준으로 손흥민이 가장 최근에 소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경기는 2019년 12월 있었던 조별리그 6차전 FC 바이에른 뮌헨전이다.

당시 손흥민은 2월 UCL 16강 1차전 직전에 리그 경기를 치르던 중 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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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핫스퍼 윙포워드 손흥민.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팔 골절로 멈췄던 손흥민(29)의 시계가 다시 재깍재깍 뛸 예정이다. 

2022년 5월 17일 현재 기준으로 손흥민이 가장 최근에 소화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이하 UCL) 경기는 2019년 12월 있었던 조별리그 6차전 FC 바이에른 뮌헨전이다. 지금으로부터 약 3년 전이니, 그가 꿈의 무대에서 뛰지 못한 지도 시간이 조금 흘렀다. 

손흥민은 그 시즌 UCL을 불의의 부상으로 마감했다. 당시 손흥민은 2월 UCL 16강 1차전 직전에 리그 경기를 치르던 중 팔 골절 부상을 당했다. 때문에 16강 1,2차전 RB 라이프치히와의 경기에 결장할 수 밖에 없었고, 팀의 패배를 지켜봐야만 했다. 본인의 능력을 펼쳐보이지 못하고 탈락했고, 이후 두 시즌 간 그 무대에 발을 들이지 못한 것이다. 그의 UCL을 향한 갈망이 얼마나 컸을지 가늠할 수 없다. 

사실 올 시즌도 중반까지 토트넘의 UCL 진출은 어려워보였고, 기다림의 시즌이 세 시즌을 넘어 4시즌으로 연장되는 것이 아닌가하는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토트넘은 안토니오 콘테(52) 감독 선임 후 대반격에 나섰고, 손흥민 스스로가 중심이 돼 UCL 티켓을 따내기 직전이다. 

잔여 1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토트넘은 5위 아스널 FC에 승점 2점 앞선 4위다. 현 순위라면 토트넘이 UCL에 갈 수 있다. 토트넘이 아스널에 비해 골득실도 +15점이 우위에 있어 지지만 않으면 UCL행을 확정한다고 볼 수 있다. 최종전 상대가 강등이 확정된 노리치 시티인만큼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의 UCL 복귀는 유력시된다고 볼 수 있다. 

손흥민은 UCL 무대를 밟지 못한 지난 두 시즌 간 허송세월을 한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더할 수 없는 진화를 했다. 손흥민은 주제 무리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거치며 차근차근 성장했고, 완벽한 선수에 가까워졌다. 

이제 손흥민은 최종병기 그 자체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이라는 세계 최고 무대에서 1경기를 남겨두고도 21골을 폭발시키며 득점왕 경쟁을 하고 있다. 

약 3년이라는 세월을 자신의 성장 밑거름으로 삼은 손흥민은 그 실력을 UCL이라는 꿈의 무대에서 다시 펼쳐보이기 직전이다. 최종병기가 출격만을 기다리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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