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기계, 인도시장 진출 14년만에 월간 판매량 1위 '쾌거'

이상현 2022. 5. 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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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8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굴착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현대건설기계는 총 382대의 굴착기를 판매하며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인도시장서 1월 286대, 2월 382대, 3월 336대의 굴착기를 판매, 시장점유율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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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기계가 인도 현지 푸네 공장에서 생산하는 14톤 크롤러 굴착기 모델. <현대건설기계 제공>

현대제뉴인 계열사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008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14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굴착기 판매량 1위를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달 현대건설기계는 총 382대의 굴착기를 판매하며 19%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2위 일본업체와는 1.7%포인트 격차였다.

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인도시장서 1월 286대, 2월 382대, 3월 336대의 굴착기를 판매, 시장점유율 2~3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소형 굴착기 대상 특별 판촉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장비 고장 등의 이슈에 경쟁사보다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업무협의체를 구성, 애프터서비스(A/S)를 강화하는 전략을 펼쳤다. 또 인도 현지 푸네에 위치한 생산공장을 통해 맞춤형 장비를 생산하고 영업망을 확충하는 한편,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마케팅 확대에 나서기도 했다.

회사는 굴착기 판매 외 부품 매출에서도 4월 한 달간 225만 달러(약28억8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인도법인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향후 인도 시장의 전망 또한 긍정적이다. 글로벌시장조사기관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인도 건설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15%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 관계자는 "인도는 성장 잠재력이 무한한 건설장비 시장으로 시장 다변화 전략을 펼치기 위한 핵심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현지 맞춤형 제품 개발과 경쟁사보다 뛰어난 A/S로 고객들의 신뢰를 얻어 시장 점유율 1위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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